“경로당은 춥다”

난방비 97년 이후 제자리

지역내일 2000-11-20 (수정 2000-11-21 오후 12:00:56)
노인들의 겨울나기가 어렵다.
경로당의 난방비가 97년 연탄 500장(1장당 500원)으로 책정된 이후 수 년째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데
다 최근 폭등하고 있는 기름값으로 인해 난방비가 턱없이 모자란다는 지적이다.
더군다나 최근 경기침체의 여파로 외부 방문객들의 지원도 끊겨 그 어느 해 보다 추운 겨울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관내 65세 이상 노인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은 325곳이며 난방비로 해마다 11월부터
3월까지 5개월간 1곳 당 25만원씩 지급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로당 크기에 따라 특별 연료비 명목으로 15
만원∼30만원을 더 주고 있다.
그러나 최근 보일러용 난방 기름 가격은 평균 1드럼(200ℓ)당 13만원 선으ㅏ로 현재의 난방비로는 2∼3개
월밖에 사용할 수 없다고 경로당 관계자들은 지적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경로당마다 기름 값을 아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내년 5월까지 사용할 난방비는
턱없이 부족해 3∼4개월은 노인들이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안동시 용상동의 한 경로당 관계자는 “난방비가 부족하다보니 경로당 회원들이 5000원 씩의 회비를 매달
각출해 연료비로 충당하고 있다”며 “벌이가 없는 노인들이 결국 용돈을 쪼개 낼 수밖에 없으며 이마저도
무한정 거둘 수만은 형편”이라고 말했다. 그런데도 안동시는 경로당 늘리기에만 급급해 비난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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