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등 노른자위 땅 개발 박차

일산 MBC 제작센터 올해말 착공 가능성 시사…주교동 그린벨트내 주택지 조성

지역내일 2002-08-21
고양시에 마지막 남은 황금토지인 일산 MBC부지와 주교동 그린벨트내 주택지가 개발 초읽기에 들어갔다.
13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구 장항동 869번지 일대 1만5000여평의 문화방송 부지에 대해 MBC 건설기획단측은 연면적 2만여평의 제작센터 설립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MBC측은 8월초 강현석 고양시장을 면담하고, 방송시설과 상업시설의 비율 조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MBC는 건설자금 확보 등을 위해 1만5000여평의 토지 중 5000여평만 방송시설(제작센터)을 설립하고,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는 오피스텔과 상가 등 상업시설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고양시에 밝혀왔다.
MBC 제작센터 부지인 장항동 869번지는 중심상업지역에 용도상 일반업무용지도 지정돼있다. MBC측은 여의도 사옥의 연면적 1만8000평을 감안, 일산 제작센터는 15층 이하 연면적 2만평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반면 고양시는 이 지역의 권장용도가 ‘방송통신관련시설’로 지정된 반면 MBC측의 계획대라면 전체 1만5000여평 중 5000평만 방송통신관련시설이 들어서게 돼 권장용도에 맞지 않아 권장용도 확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 관계자는 “권장용도 비율상 이견이 있지만, 시에서도 MBC가 최대한 빨리 들어오는 것이 좋다”며 “적절한 협의를 통해 MBC측의 계획을 최대한 수용할 입장”이라고 밝혀 권장용도에 대한 비율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했다.
한편 고양시에 따르면 MBC 건설기획단측은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으로 전해졌다.

주교동, 최고급 저택 63필지 계획
이와함께 덕양구 주교동 1476번지 일대 1만1000여평의 부지에 최고급 단독주택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고양시 최고의 황금땅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에 따르면 주교동 1476번지 토지주는 1만1000여평에 대해 지난 3월 토지분할을 마치고 100∼150여평의 토지 63필지에 대한 단독주택 건립 용의를 밝혀왔다. 이에 대해 덕양구는 기반시설 등의 문제를 조건부로 내세우고 있지만, 택지개발에 법적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
당초 이 부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고시되기 전부터 지목이 ‘대지’로 지정, 이 부지에 대한 신축이 제한됐지만, ‘개발제한구역지정 및 해제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개발제한구역 지정고시전 ‘대지’는 신축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고양시 덕양구는 토지주의 개발의사를 접수, 기반시설 등의 조건을 제시한 뒤 행위허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덕양구 관계자는 “법적 하자가 없기 때문에 행위를 무조건 제한할 수는 없다”며 “기반시설 등의 조건부를 만족시키면 신축행위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부지는 개발제한구역 우선해제지역으로 고양시에서 현행법상 개발가능한 유일한 토지로 알려져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