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김용주 시의원 인터뷰

“주민의 기대 어긋나지 않는 의원 되겠다”

지역내일 2002-08-23
-지역구 일부가 수해를 입었다. 재발방지를 위해 어떤 일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너무 많은 비가 내려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 월동리 지역의 경우 비와 함께 나무나 폐기물이 함께 떠내려오면서 교각에 걸려 물의 흐름을 막아 물이 넘치게 됐다. 교각의 경우 다리 길이가 6m라면 교각 없이 지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어야 했다. 하천복개시나 교각을 놓을 때 최대 강우량 등을 계산해 설계하고 구상하는 것이 제대로 정착돼 있지 않다. 앞으로 소하천 안전 관리도 중요시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수해가 날 때마다 항상 천재지변이라고 보는 막연한 대응과 하천과 제방의 높이에 대한 규정이 없는 점을 개선해야 한다.

-지역구 현안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95년 춘천시와 춘성군이 통합할 당시 농촌지역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었다. 도시지역보다 군, 면단위지역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금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차별이 심하다. 예를 들어 도시지역은 쓰레기를 하루만 안 치워도 민원이 쇄도 하지만 농촌지역은 일주일에 두 번 쓰레기를 수거한다. 시내버스도 농촌지역의 경우 배차간격이 너무 길다. 또 관에서 하는 일과 주민들의 현실이 괴리된 경우가 많다. 민관이 함께 협력하고 단합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그렇게 되고 있지 않다.

-의회에 진출하게 된 계기는
체육계에서 봉사하던 중 자유총연맹 지부장을 맡게 됐고 그 과정에서 지역의 현안을 접하다 보니 특정한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하기보다는 한 지역의 대표성을 갖고 현안을 해결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복지와 시장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을 건설해 보겠다는 포부도 있었다.

-춘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은
춘천 생활체육은 최근 급성장했다. 생활체육협의회가 국민생활관을 위탁받아 적자나던 곳을 현재는 정상화시켰다. 주민의 40∼50%가 이용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아졌다. 수백명의 시민이 종합운동장을 이용하며 운동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춘천시 생활체육은 협회 인원인 150% 이상 늘어나는 등의 발전을 거듭했다. 최근의 급성장에 힘입어 춘천생활체육의 역량은 매우 커졌다.

-지역주민에게 한 마디 한다면
의회에 진출해 의정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주민들로부터 제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얘기를 들었다. 주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뛰겠다. 지역주민의 일이 제 자신의 일이라는 생각으로 불철주야 노력하겠다. 주민에게서 지역 현안과 관련된 정보를 듣고 자문을 받고 주민의 애로사항을 숙의하겠다. 현안과 관련된 데이터가 나온 것을 토대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
/정리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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