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토지거래량과 지가변동률의 동반상승

인천시, 경제특구지역 투기과열지구 지정 검토

지역내일 2002-08-13
올 상반기 인천지역 지가가 견고한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토지거래량도 지난 해에 이어 활황세를 유지, 동북아 중심지 개발계획의 영향이 토지투기로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사가 발표한 ‘상반기토지거래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인천지역 토지거래량은 총9만2525필지, 2683만1000㎡(약 812만평)를 상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필지수는 53.3%, 면적은 39%가 증가한 것으로 전국 평균치 (필지수 기준 44%, 면적 기준 13%)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용도별로 보면 주거지역이 631만1000㎡로 87.2% 증가해 가장 활발하게 거래됐으며 녹지지역 563만5000㎡, 개발제한구역 157만㎡, 공업지역 155만8000㎡ 순으로 거래량이 많은 것으로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화군 747만8000㎡, 서구 446만4000㎡, 옹진군 406만5000㎡, 남동구 352만7000㎡, 중구 281만1000㎡ 순으로 거래량이 조사됐다. 증가비율로 보면 송도신도시를 끼고 있는연수구가 147.7% 증가하여 최고를 기록하고 그 뒤를 중구(90.5%), 강화군 (90.2%)이 잇고 있다. 이는 신규 개발지역 또는 개발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서 토지거래가 활발하다고 분석됐다.
토지공사 인천지사 관계자는 “인천지역 상반기 지가상승률이 3.6%를 기록, 지난해 전체 상승률 1.77%와 같은 기간 전국 평균지가상승률 3.07%를 상회한 것으로 조사된 후 이번 통계가 발표됐다”며 “토지거래량과 지가변동률이 함께 상승한다는 것은 시장 참여자들이 그만큼 인천지역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인천시는 이에 대해 부동산거래 과열조짐이 보인다며 송도신도시(연수구)와 영종도(중구), 서북부매립지(서구) 등 경제특구 지정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 박정미 기자 pjm@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