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수행 능력 = 민주당 전갑길 의원은 “성공한 경영인으로서 보는 ‘경영자적리더십’과 국무총리로 지명된 정치인으로 느끼는 ‘정치적 리더십’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같은 당 함승희 의원은 “소득이 전혀 없거나 미미했던 군 복무 당시 혹은 매일경제 입사 직후 당시 투기지역에 임야나 논 등을 매입한 행적을 볼 때 국민의 정부 4대부문 구조개혁을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함 의원은 또 “정권말기의 총리는 강력한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 지명자는 “제가 나라의 부름을 받은 것은 그간 신문 발행인으로서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위한 ‘비전코리아 운동’에 헌신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저는 그간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식기반 경제를 제창했으며 기업은지식경영을 하고 개인은 지식근로자가 되자고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저는 그간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경제와 산업은 물론 여성 교육에 이르기까지 선진한국을 이루기 위한 국가과제도 제시해왔다”고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킨 뒤 “불안한 국가경제 환경 속에서 경제를 살려 민생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경제파수꾼 역할에 충실해달라는 뜻으로 이해한다”면서 CEO(최고경영자)형 국무총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지명자는 또 “공무원 조직이기 때문에 위에 가면 장악력은 따라오게 돼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자녀문제 = 장 지명자의 두 자녀가 강남 8학군으로 위장전입한 문제를 놓고논란이 계속됐다.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은 “아들은 압구정동 소재 구정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인 97년 12월, 딸은 입학전인 88년 12월에 성북구 안암동에서 압구정동으로 전입했다가 입학 뒤 한달만에 다시 안암동으로 재전입했다”면서 “이는 자식 때문에 눈이 먼 어머니의 ‘맹(盲)모삼천’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장 지명자는 “제 아이들이 초등학교 취학과 관련해 주소지를 옮긴 사실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비록 이사를 전제로 취학 이전에 아파트를 사긴 했지만실제 이사하기 전에 미리 주소를 옮긴 사실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용서를 구했다.
장 지명자는 또 “위장전입은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한 것 아니냐”는 민주당 설 훈 의원의 질문에 “아니다. 초등학교에 보낸 것”이라고 답했다가 설의원이 “8학군 가는 것은 결국 좋은 대학에 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알겠다”고 수긍하기도 했다.
◇건강보험료 = 장 지명자의 부인이 소득이 있는데도 건보료를 내지 않았다는점도 추궁을 받았다.
한나라당 이원형, 민주당 최영희, 자민련 송광호 의원은 “장 지명자의 부인은 99년 3월부터 2001년 11월까지 모친이 운영하는 회사에 이사로 재직하면서 매년 1천600만-1천700만원의 근로소득을 신고해놓고도 86년 4월부터 2001년 10월까지 지명자의 직장의료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돼 별도의 의보료를 납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 지명자는 “부인이 지금까지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은 적이 없다”면서 “2001년 가을까지는 저의 배우자로 가입돼 있었고 가을이후에는 지역의보로, 2002년 3월부터는 홍진향료 직장의보에 가입해 지금까지 납부해왔다”고 반박했다.
장 지명자는 또 “건강보험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뭐냐”는 최 의원의 질문에 “능력있는 사람은 조금 더 내도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같은 당 함승희 의원은 “소득이 전혀 없거나 미미했던 군 복무 당시 혹은 매일경제 입사 직후 당시 투기지역에 임야나 논 등을 매입한 행적을 볼 때 국민의 정부 4대부문 구조개혁을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함 의원은 또 “정권말기의 총리는 강력한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 지명자는 “제가 나라의 부름을 받은 것은 그간 신문 발행인으로서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위한 ‘비전코리아 운동’에 헌신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저는 그간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식기반 경제를 제창했으며 기업은지식경영을 하고 개인은 지식근로자가 되자고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저는 그간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경제와 산업은 물론 여성 교육에 이르기까지 선진한국을 이루기 위한 국가과제도 제시해왔다”고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킨 뒤 “불안한 국가경제 환경 속에서 경제를 살려 민생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경제파수꾼 역할에 충실해달라는 뜻으로 이해한다”면서 CEO(최고경영자)형 국무총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지명자는 또 “공무원 조직이기 때문에 위에 가면 장악력은 따라오게 돼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자녀문제 = 장 지명자의 두 자녀가 강남 8학군으로 위장전입한 문제를 놓고논란이 계속됐다.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은 “아들은 압구정동 소재 구정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인 97년 12월, 딸은 입학전인 88년 12월에 성북구 안암동에서 압구정동으로 전입했다가 입학 뒤 한달만에 다시 안암동으로 재전입했다”면서 “이는 자식 때문에 눈이 먼 어머니의 ‘맹(盲)모삼천’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장 지명자는 “제 아이들이 초등학교 취학과 관련해 주소지를 옮긴 사실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비록 이사를 전제로 취학 이전에 아파트를 사긴 했지만실제 이사하기 전에 미리 주소를 옮긴 사실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용서를 구했다.
장 지명자는 또 “위장전입은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한 것 아니냐”는 민주당 설 훈 의원의 질문에 “아니다. 초등학교에 보낸 것”이라고 답했다가 설의원이 “8학군 가는 것은 결국 좋은 대학에 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알겠다”고 수긍하기도 했다.
◇건강보험료 = 장 지명자의 부인이 소득이 있는데도 건보료를 내지 않았다는점도 추궁을 받았다.
한나라당 이원형, 민주당 최영희, 자민련 송광호 의원은 “장 지명자의 부인은 99년 3월부터 2001년 11월까지 모친이 운영하는 회사에 이사로 재직하면서 매년 1천600만-1천700만원의 근로소득을 신고해놓고도 86년 4월부터 2001년 10월까지 지명자의 직장의료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돼 별도의 의보료를 납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 지명자는 “부인이 지금까지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은 적이 없다”면서 “2001년 가을까지는 저의 배우자로 가입돼 있었고 가을이후에는 지역의보로, 2002년 3월부터는 홍진향료 직장의보에 가입해 지금까지 납부해왔다”고 반박했다.
장 지명자는 또 “건강보험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뭐냐”는 최 의원의 질문에 “능력있는 사람은 조금 더 내도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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