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해찬 의원의 돌출발언으로 진통을 겪었던 검찰 재경지청장 이하 253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가 22일 오전 단행됐다.
법무부는 현재 공석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장을 비롯 검찰 중견 간부 및 평검사에 대한 정기 전보인사를 하루 연기한 이날 단행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아들 정연씨 병역비리수사와 관련, 여야간 치열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검 박영관 특수1부장의 유임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다 결국 유임시키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애초 박 부장 유임으로 결론을 낸 상태에서 이 의원의 발언으로 인사가 흐트러졌다”며 “교체의견도 있었으나 유임시키기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한때 △정치적 파장 △본인의 큰 부담 △수사결과에 대한 신뢰성 문제 제기 등의 이유로 박 부장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반대의견이 만만치 않았다. 박 부장을 교체한다는 것은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이 의원의 발언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고, 검찰인사가 정치권의 입김에 흔들렸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박 부장은 유임됐으나 서울지검 3차장은 1차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정현태(사시20회) 대구지검 1차장 검사가 서울지검 3차장에 전보됐다. 또 검사장 승진으로 자리가 빈 서울지검 동부지청장에 신언용(사시18회)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임명됐다.
인사안에 따르면 사시23회 서울지검 부장검사 4∼5명이 지방지청장으로 옮기고 법무부와 대검 과장검사가 서울지검 부장검사로 자리를 바꿨다.
법무부는 원주·여주·서산·충주지청의 급을 높여 서울지검 부장검사를 지청장으로 전보했다. 원주지청장에는 김학근 서울지검 조사부장, 충주지청장에 김규헌 서울지검 강력부장이 전보됐다.
법무부는 현재 공석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장을 비롯 검찰 중견 간부 및 평검사에 대한 정기 전보인사를 하루 연기한 이날 단행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아들 정연씨 병역비리수사와 관련, 여야간 치열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검 박영관 특수1부장의 유임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다 결국 유임시키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애초 박 부장 유임으로 결론을 낸 상태에서 이 의원의 발언으로 인사가 흐트러졌다”며 “교체의견도 있었으나 유임시키기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한때 △정치적 파장 △본인의 큰 부담 △수사결과에 대한 신뢰성 문제 제기 등의 이유로 박 부장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반대의견이 만만치 않았다. 박 부장을 교체한다는 것은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이 의원의 발언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고, 검찰인사가 정치권의 입김에 흔들렸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박 부장은 유임됐으나 서울지검 3차장은 1차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정현태(사시20회) 대구지검 1차장 검사가 서울지검 3차장에 전보됐다. 또 검사장 승진으로 자리가 빈 서울지검 동부지청장에 신언용(사시18회)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임명됐다.
인사안에 따르면 사시23회 서울지검 부장검사 4∼5명이 지방지청장으로 옮기고 법무부와 대검 과장검사가 서울지검 부장검사로 자리를 바꿨다.
법무부는 원주·여주·서산·충주지청의 급을 높여 서울지검 부장검사를 지청장으로 전보했다. 원주지청장에는 김학근 서울지검 조사부장, 충주지청장에 김규헌 서울지검 강력부장이 전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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