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주5일근무제’급속 확산

연초비해 48.7% 증가…교육서비스업, 금융·보험업 주도

지역내일 2002-08-22 (수정 2002-08-26 오후 4:54:13)
주5일제’가 산업현장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에 비해 무려 48.7%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노동부가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전국의 100이상 사업장 465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토요휴무실태조사’결과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완전 토요휴무를 실시해 ‘주5일근무’가 정착된 곳은 지난 2월 조사때 191개소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284곳으로 48.7%가 증가했다. 하지만 아직도 전체 사업장의 6.1%에 그쳐 ‘주5일제’의 완전 정착까지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월1회 이상 토요휴무제를 실시하는 곳은 1397개소로 지난 2월의 1131개소에 비해 21.9%가 증가했다. 전체 조사대상 사업장 중 월1회이상 토요휴무를 실시하는 사업장이 29.6%에 달해 토요휴무가 산업현장에서 상당히 정착돼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업종별 실시현황을 보면 교육서비스업의 ‘주5일제’실시 사업장이 47.9%로 가장 높았으며, 금융·보험업 20.3%, 전기·가스·수도업이 13.3%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금융·보험업의 경우 은행권이 지난 7월부터 전면 ‘주5일제’를 실시하면서 지난 2월 4.3%에서 20.3%로 대폭 증가했으며, 보험·증권 등 제2금융권에서도 최근 노사간 협상이 진척되고 있어 증가세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
기업규모별 실시현황은 500∼999인 사업장이 12.1%로 가장 높았으며, 1000인이상 11.3%, 300∼499인 8.3%, 100∼299인 4.6% 등으로 나타나 규모가 큰 기업들이 제도를 적극 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5일근무’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연월차휴가를 활용하는 방식이 184개사로 64.8%에 이르렀다. 또 전체의 195에 이르는 883개 사업장이 토요휴무제의 추가확대 실시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노동부는 이번 조사결과 주5일제가 대기업과 특정 업종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기업간 근로조건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고, 주로 연월차 휴가를 사용하는 비정상적 방법을 도입하고 있어 시급히 근로기준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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