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부터 내년 3월까지 만기도래하는 뮤추얼펀드규모는 1조9898억원으로 평균손실율은 약 30%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20일 현재 만기도래하는 뮤추얼펀드는 총 1조9898억원으로 월별로는 △11월 2824억원(1개) △12월 6280억원(6개) △2001년 1월 9025억원(13개) △2001년 2~3월 1769억원(8개)으로 내년 1월 만기물량이 제일 많았다.
이중 흑자를 기록한 펀드는 미래에셋의 하이일드벤처펀드 2호(2.76%)와 하이일드벤처펀드 3호(2.92%)등 2개뿐으로 나머지 26개 펀드는 설정금액과 비교할 때 상당한 손실을 보고있어 투자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손실률을 펀드별로 살펴보면 마이다스 하이테크 전환형 주식 1호가 -50.30%로 제일 높았고 리젠트 빅히트40 전환형펀드(-50.11%), 미래에셋 박현주성장형 2호(-44.73%), 마이다스 하이테크성장주식3(-41.88%)등이 뒤를 이었다.
뮤추얼펀드는 투신사와 투자자가 맺은 계약에 따라 운영되는 수익증권펀드와 달리 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을 발행, 유가증권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증권투자회사를 설립한 뒤 여기에서 모집한 자금을 자산운용회사에 운용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투자자는 주주가 되고 그 운용수익은 배당금으로 분배되는 게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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