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교육면> 사진있음

지역내일 2002-08-28
<교육> 호남고등학교 과학동아리 ''이각형''<꼭지>
고정관념의 알을 깨야 세상이 보인다
창의력올림피아드 수상 단골·만화보다 재미있는 과학

''물고기도 땀을 흘릴까''
''파리는 어떻게 천장에 거꾸로 앉아 있을까''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의 명제를 쉽게 풀어나가는 학생들. 호남고등학교의 과학 동아리 ''이각형''이다.
''이각형'' 수학시간에 듣던 도형의 개념과는 다르다. 평면 위에 그린 각이 두 개 뿐인 이각형은 없는 도형이다. 비유클리트 기하학에서 존재하는 이각형처럼 고정관념을 깨고 창의적이고 참신한 생각이 발상의 전환이다.
어려워하는 과학을 쉽게 푼다는 것에서 의지가 남다르다. 우리가 접하고 있는 모든 생활들이 과학과 접목되어 있다. 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은 사물을 관찰하는 시각이 다르다. 모든 것이 관심에서 시작된 듯 하다.
이각형은 여느 동아리와는 다르다. 한 학년에 5명씩 자격이 주어진다. 선배들이 창의력과 과학상식이 필요한 문제를 출제해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98년 창의력 올림피아드를 나가기 위해 구성되었는데 전국에서 대상을 탄 것이 시초다.
현재 오병철(3년) 학생을 비롯해 15명의 학생이 활동중이다. 과학동아리 학생들이라서 전혀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을 듯도 하다. 하지만 이들도 다를 바 없는 청소년들이다. 게임 좋아하고, 춤과 노래도 좋아한다. 모두가 관심 분야가 다르긴 하지만 모두가 개성있고 재미있는 학생들이라며 밝은 모습들이다.
어떻게 해야 과학과 친해지냐는 질문에 김형준 학생은 재미있게 논다라는 말로 대신한다.
이영기 학생은 "어려서부터 위인전을 읽으면 과학자가 좋았다"라고. 과학을 좋아하게 된 계기다.
이과계열 학생들 무리 중에서 인문계열 학생도 있다. 김형준(3년) 학생은 한문 1급 자격증을 획득한 학생이라며 서로를 자랑했다. 과학을 지루해 하지 않는 호기심 많은 학생들이다. 이들은 스스로의 생각을 교환하고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또, 컴퓨터를 다루는 것도 수준급이다. 홈페이지 제작이나 게임, 기타 소스프로그램에도 관심이 높다.
이각형의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에는 정기적으로 모임을 한다.
이들은 전라북도 화학경시대회와 고등학생 과학 탐구대회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8월 26일에는 전국 고등학교 과학 탐구대회에 참가했다. 전북에서는 2개 학교 중 호남고 이각형 과학동아리가 참가한다.
이각형의 지도교사인 조상기씨는 특수한 목적으로 모이기는 했지만 모든 공부에도 열심이다라고 소개했다.
지루해 하는 과학이 이들에게는 큰 흥미거리다. 큰 관심사인 과학이 미래의 꿈으로 실현되어 인간에게 큰 공헌을 할 수 있는 청년들로 커 나갈 것으로 다부진 포부를 밝히고 있다.
송미숙 리포터 song5171@korea.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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