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발특위 “교육부가 의대정원 약속 또 파기”

“2004년 일괄감축 약속하고 단계감축으로 변경”

지역내일 2002-09-05 (수정 2002-09-06 오후 6:01:27)
대통령 자문기구인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의발특위)가 교육부의 ‘2004년부터 의대정원 단계적 감축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일순 의발특위 위원장은 4일 김성호 장관과 오찬감담회를 갖고 “교육부 장관이 수차례 공식적으로 약속한 ‘2003년 의대정원 10% 일률적 감축안’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은 국민과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비난하고 “행정상 2003년 감축이 불가능하다면 2004년에는 시행토록 해달라”고 김 장관에게 건의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24일 이상주 교육부총리를 면담했을 때 이 부총리는 당초 정부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사과하고 2004년에 시행하겠다고 약속해놓고, 3일 의과대학장 회의에서 2004년부터 정원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겠다고 한 것은 또 한번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또 입학정원 40명 이하인 대학은 정원 감축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한 결정도 문제로 지적했다.
복지부 진행근 보건자원과장은 “대학병원도 없는 작은 의대의 정원을 감축하지 않고 환경이 우수한 대학의 정원을 줄인다면 자칫 질이 떨어지는 의료인력을 더 많이 배출하는 결과를 낳는다”며 “보건정책은 우수한 의료인력을 만들어 내는 것이 임무”라고 말했다.
진 과장은 또 “고등교육법 시행령 28조에 따르면, 보건의료 관련 학과의 경우 교육부는 매월 8월에 복지부와 협의해서 정원을 결정하도록 돼있는데도 8월초에 ‘정원을 이미 결정해서 내년에 감축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은 법을 무시한 처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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