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울산광역시 교육위원회 김장배 의장

“교육수준은 국가 부의 척도”

지역내일 2002-09-05 (수정 2002-09-06 오후 6:06:32)
“교육위원들의 인격을 최대한 존중하고 민주적인 절차와 방법으로 교육위원회를 이끌고 가갔다.”
울산광역시 교육위원회 전반기 총수를 맡은 김장배(60) 의장은 교육위원회 운영의 기본 골격으로 민주적 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울산시 3대 교육위원회(현)는 전교조 소속 교사 출신에서부터 현직 기자까지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교육위원들의 개성이 제각각 큰 차이가 있다.
이런 차이 때문에 원활한 교육위원회 활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김 의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스스로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마음을 열고 대화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요한 사안이 교육위원간 이해의 차이로 결정되지 못할 때에는 민주적 절차인 다수결에 따라 일을 처리하겠다는 단호함도 강조했다.
김 의장은 본업이 약사였다. 약국을 운영하면 평생 모은 재산을 털어 1987년 동신학원 설립인가를 얻어 울산제일고등학교를 설립했다. 이때부터 교육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국가 부의 척도는 교육의 질에 달려 있다는 소신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고등학교 재단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울산교육 시스템에 대한 부재와 교육환경의 열악함을 교육현장에 느낀 김 의장은 교육위원에 도전했다.
김 의장은 광역시 승격 이후 부족한 울산의 교육예산을 보충하기 위해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동분서주해 중앙정부예산지원을 대폭 받았다.
김 의장은 “교육청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임무도 부여 받았지만 공동의 사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세도 중요하다”며 “울산교육의 미래를 위해 평생을 바쳐 온 것처럼 이후의 삶도 그럴 것이다”고 강조했다.

/ 울산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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