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석(49) 고양시장은 2일 취임식을 갖고 한국국제종합전시장, 경의선 복선화 사업 등 굵직한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고양시를 국제적인 경제도시와 행정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신임 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강 시장은 취임초기부터 행정력의 벽을 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강 시장은 1층 민원실로 시장실 이전을 선거기간부터 추진해왔지만 예산낭비와 행정력낭비 우려로 인해 이전이 무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시장실 이전시 행정에 부작용이 생긴다는 담당 공무원의 의견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기로 했지만 개인적인 의지표명이 무산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 시장실 이전문제 등 첫발부터 매끄럽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시장실 이전 문제는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일단 1억원 가까운 이전비용과 집단 민원발생시 우려되는 공무원 동원 등이 시장실 이전의 걸림돌이다. 행정경험이 많은 공무원의 이해와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개인적인 아쉬움은 크다.
- 시민의 뜻을 수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은.
마을별 간담회를 자주 열 예정이다. 만들어진 자리가 아닌 비정기적 순회 간담회를 통해 각자의 의견을 들을 것이다. 또 시장의 발언을 최대한 줄이고 시민의 발언 기회를 자주 마련할 것이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시민의견의 수렴여부를 수시로 파악하겠다.
- 줄서기 인사나 보복인사 등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인사방향은.
비서실을 제외하고는 인사를 안할 예정이다. 살생부가 떠돈다느니 하는 말들로 공무원 마음이 흉흉해지고 있을 때 인사를 단행한다면 어떤식으로든 뒷말이 나올 것이다.
- 지역내 쟁점이 됐던 러브호텔 문제 등 현안사업 마무리는.
러브호텔 문제는 단체장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관련법 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관련법 개정을 위해 정당차원의 협조를 만들어내겠다. 또 개명산골프장 문제는 경기도와 협의하는 과정이 남아있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산 고봉산 택지개발은 추가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장치마련을 할 예정이다.
- 시장 취임후 최우선으로 진행할 핵심사업은.
고양시를 한국 경제의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실리콘 밸리 프로젝트 추진 기획단’을 구성해 조속한 시일내 ‘고양 테크노 파크’ ‘고양 테크노 밸리’를 조성하겠다. 이와 함께 경기 경찰청 2청사, 경기 교육청 2청사를 유치해 법조타운과 함께 고양시가 명실상부한 경기 북부 신행정 중심도시가 되도록 추진하겠다.
- 고양시 발전방향을 밝힌다면.
고양시 장기발전계획에서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태어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 개발은 있지만 모든 개발의 초점은 환경친화적 개발이 될 것이다. 작게는 울창한 가로수 도시, 호수공원에 그늘 만들기, 미관광장 지하주차장화 등 환경적 개발을 통해 고양시의 청사진을 그리겠다.
- 고양시 4명의 지구당 위원장의 입김이 행정에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인구 84만명의 규모에서 기초단체장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다. 중앙부처나 정당간 협의를 통해 일구어야 할 사업들도 많다. 지구당 위원장들의 행정에 관한 입김은 철저하게 배제하겠다. 다만 지역발전을 위한 협의는 충실히 벌여나갈 계획이다.
강 신임 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강 시장은 취임초기부터 행정력의 벽을 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강 시장은 1층 민원실로 시장실 이전을 선거기간부터 추진해왔지만 예산낭비와 행정력낭비 우려로 인해 이전이 무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시장실 이전시 행정에 부작용이 생긴다는 담당 공무원의 의견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기로 했지만 개인적인 의지표명이 무산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 시장실 이전문제 등 첫발부터 매끄럽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시장실 이전 문제는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일단 1억원 가까운 이전비용과 집단 민원발생시 우려되는 공무원 동원 등이 시장실 이전의 걸림돌이다. 행정경험이 많은 공무원의 이해와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개인적인 아쉬움은 크다.
- 시민의 뜻을 수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은.
마을별 간담회를 자주 열 예정이다. 만들어진 자리가 아닌 비정기적 순회 간담회를 통해 각자의 의견을 들을 것이다. 또 시장의 발언을 최대한 줄이고 시민의 발언 기회를 자주 마련할 것이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시민의견의 수렴여부를 수시로 파악하겠다.
- 줄서기 인사나 보복인사 등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인사방향은.
비서실을 제외하고는 인사를 안할 예정이다. 살생부가 떠돈다느니 하는 말들로 공무원 마음이 흉흉해지고 있을 때 인사를 단행한다면 어떤식으로든 뒷말이 나올 것이다.
- 지역내 쟁점이 됐던 러브호텔 문제 등 현안사업 마무리는.
러브호텔 문제는 단체장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관련법 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관련법 개정을 위해 정당차원의 협조를 만들어내겠다. 또 개명산골프장 문제는 경기도와 협의하는 과정이 남아있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산 고봉산 택지개발은 추가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장치마련을 할 예정이다.
- 시장 취임후 최우선으로 진행할 핵심사업은.
고양시를 한국 경제의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실리콘 밸리 프로젝트 추진 기획단’을 구성해 조속한 시일내 ‘고양 테크노 파크’ ‘고양 테크노 밸리’를 조성하겠다. 이와 함께 경기 경찰청 2청사, 경기 교육청 2청사를 유치해 법조타운과 함께 고양시가 명실상부한 경기 북부 신행정 중심도시가 되도록 추진하겠다.
- 고양시 발전방향을 밝힌다면.
고양시 장기발전계획에서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태어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 개발은 있지만 모든 개발의 초점은 환경친화적 개발이 될 것이다. 작게는 울창한 가로수 도시, 호수공원에 그늘 만들기, 미관광장 지하주차장화 등 환경적 개발을 통해 고양시의 청사진을 그리겠다.
- 고양시 4명의 지구당 위원장의 입김이 행정에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인구 84만명의 규모에서 기초단체장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다. 중앙부처나 정당간 협의를 통해 일구어야 할 사업들도 많다. 지구당 위원장들의 행정에 관한 입김은 철저하게 배제하겠다. 다만 지역발전을 위한 협의는 충실히 벌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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