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와 대덕연구단지를 한번에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발 2002
충절과 학문의 고장 ‘대전’을 과학의 도시로 탈바꿈시킨 대전엑스포와 대덕연구단지.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잔치가 열린다.
다음달 9일부터 시작되는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발 2002’은 엑스포과학공원은 물론, 국립중앙박물관, 카이스트, 대덕연구단지 등이 연계된 다양한 행사로 전국 어느 행사와도 차별화된 지역 페스티발의 면모를 자랑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에는 현대인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건강, 의학분야를 중심으로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993년 사상 최대 규모의 108개국, 33개 국제 기구가 참가했던 대전엑스포는 개발도상국 가운데 처음으로 치뤄진 박람회였음에도 불구, 14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엑스포 부지를 활용해 만든 것이 바로‘엑스포과학공원’이며 이곳은 국내 유일의 과학 테마파크(Theme park)다. 공원 내에는 대전엑스포 상징물인 한빛탑을 비롯, 3차원 입체영상이 가능한 소재관, 세계최대 Imax 영상관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지구관 등이 운영 중에 있다. 그밖에도 테크노피아관, 자연생명관, 우주탐험관 등 다양한 과학시설을 체험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과학 체험 기회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발 2002’에서는 함평에서 온 나비축제, 기(氣)-초감각 체험, 첨단 영상음향쇼, 불꽃분수 Lighting쇼 등이 마련되었으며 과학놀이한마당에서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공룡로봇을 실제 만들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8월 9일부터는 3박 4일 일정으로, 8월 15일부터는 2박 3일 일정으로 각각 엑스포과학소년단 주관의 사이언스 캠프가 열린다. 또 한빛탑 광장에서는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별나라 여행이 열려 별자리·달 관측과 달지도·별자리판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그 외에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체험교실과 사이언스데이 행사가 열리며 대덕연구단지에서는 단지내 각 연구소 투어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구기관과 산교육장 역할을 동시에-대덕연구단지
총면적 870만평에 116개 연구기관이 입주해 있는 대덕연구단지는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과학기술인력의 산실이자 대전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추역할을 맡아왔다. 한편 대덕단지는 연구기관 역할 못지 않게 시민들을 위한 체험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어 찾는 사람의 발이 끊이지 않는다.
대덕연구단지내에서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는 △8만여점의 세계 각국 화폐와 그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화폐박물관’ △국내 최대 구경의 굴절망원경으로 태양관측까지 가능한 ‘시민천문대’ △천체 현상과 우주개발 모습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국립중앙박물관’등이 있으며 이 연구소들은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한번에 둘러볼 수도 있다.
이 맛이 최고
대전의 음식 자랑거리는 6미3주(6味3酒)가 대표적이다. 6미는 말 그대로 6가지 맛난 음식으로 숯골냉면, 돌솥밥, 설렁탕, 삼계탕, 구즉도토리묵, 대청호 민물고기매운탕이 꼽힌다. 멸치 다시마 육수를 부어 먹는 구즉도토리묵, 임금 진상품이던 금강 쏘가리로 끓인 민물고기매운탕은 이름만으로도 절반은 맛을 본 셈이다. 삼계탕이나 돌솥밥도 이름만 보고 얕잡아보면 큰 코 다친다. 3주로는 오미자에서 우러난 붉은 색과 5가지 맛이 어우러진 대청 참오미자주, 국화에서 우러난 황색과 담백한 술맛이 일품인 동춘당 국화주, 1700년대부터 구즉에 집성촌을 이루고 산 경주 이씨 전래술인 구즉농주가 유명하다.
문의 : 엑스포과학공원 www.expopark.co.kr (042-866-5209)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초대글 - 전통과 미래의 첨단과학이 공존하는 온천관광휴양도시
대전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항공, 철도, 고속도로, 국도가 분기되는 교통의 요지로 전국이 2시간권내에 있으며 행정, 국방, 과학, 물류의 중심도시로써 선사시대부터 삶의 터전을 이루어와 많은 문화유산과 105개 연구기관에 1만6000여명의 고급두뇌를 보유한 국내최대의 첨단과학기술도시로 700여개의 벤쳐기업이 대덕밸리를 이루는 우리나라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기술의 메카다.
엑스포과학공원·연구단지 연구소의 첨단과학시설과 성인병에 특효가 있다는 약알카리성의 유서깊은 유성온천욕장을 비롯해서 대전8경과 문화유적, 주변에 국립공원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사이언스페스티벌, 한밭문화제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풍성해서 볼거리가 아주 많은 도시이다.
지난 5월에 개장한 대전동물원은 사자 등 139종의 동물들을 입식하여 중부권 최대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8월에는 사이언스페스티벌이 과학공원일원에서 개최됨으로써 젊은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키워주게 될 것이다.
또한 도심속의 자연공원으로 태고의 신비를 느낄수 있는 장태산과 만인산 휴양림 등이 있으며 주변에는 계룡산과 속리산 국립공원 등이 있어 방학을 이용하여 가족들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발 2002
충절과 학문의 고장 ‘대전’을 과학의 도시로 탈바꿈시킨 대전엑스포와 대덕연구단지.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잔치가 열린다.
다음달 9일부터 시작되는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발 2002’은 엑스포과학공원은 물론, 국립중앙박물관, 카이스트, 대덕연구단지 등이 연계된 다양한 행사로 전국 어느 행사와도 차별화된 지역 페스티발의 면모를 자랑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에는 현대인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건강, 의학분야를 중심으로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993년 사상 최대 규모의 108개국, 33개 국제 기구가 참가했던 대전엑스포는 개발도상국 가운데 처음으로 치뤄진 박람회였음에도 불구, 14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엑스포 부지를 활용해 만든 것이 바로‘엑스포과학공원’이며 이곳은 국내 유일의 과학 테마파크(Theme park)다. 공원 내에는 대전엑스포 상징물인 한빛탑을 비롯, 3차원 입체영상이 가능한 소재관, 세계최대 Imax 영상관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지구관 등이 운영 중에 있다. 그밖에도 테크노피아관, 자연생명관, 우주탐험관 등 다양한 과학시설을 체험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과학 체험 기회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발 2002’에서는 함평에서 온 나비축제, 기(氣)-초감각 체험, 첨단 영상음향쇼, 불꽃분수 Lighting쇼 등이 마련되었으며 과학놀이한마당에서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공룡로봇을 실제 만들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8월 9일부터는 3박 4일 일정으로, 8월 15일부터는 2박 3일 일정으로 각각 엑스포과학소년단 주관의 사이언스 캠프가 열린다. 또 한빛탑 광장에서는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별나라 여행이 열려 별자리·달 관측과 달지도·별자리판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그 외에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체험교실과 사이언스데이 행사가 열리며 대덕연구단지에서는 단지내 각 연구소 투어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구기관과 산교육장 역할을 동시에-대덕연구단지
총면적 870만평에 116개 연구기관이 입주해 있는 대덕연구단지는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과학기술인력의 산실이자 대전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추역할을 맡아왔다. 한편 대덕단지는 연구기관 역할 못지 않게 시민들을 위한 체험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어 찾는 사람의 발이 끊이지 않는다.
대덕연구단지내에서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는 △8만여점의 세계 각국 화폐와 그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화폐박물관’ △국내 최대 구경의 굴절망원경으로 태양관측까지 가능한 ‘시민천문대’ △천체 현상과 우주개발 모습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국립중앙박물관’등이 있으며 이 연구소들은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한번에 둘러볼 수도 있다.
이 맛이 최고
대전의 음식 자랑거리는 6미3주(6味3酒)가 대표적이다. 6미는 말 그대로 6가지 맛난 음식으로 숯골냉면, 돌솥밥, 설렁탕, 삼계탕, 구즉도토리묵, 대청호 민물고기매운탕이 꼽힌다. 멸치 다시마 육수를 부어 먹는 구즉도토리묵, 임금 진상품이던 금강 쏘가리로 끓인 민물고기매운탕은 이름만으로도 절반은 맛을 본 셈이다. 삼계탕이나 돌솥밥도 이름만 보고 얕잡아보면 큰 코 다친다. 3주로는 오미자에서 우러난 붉은 색과 5가지 맛이 어우러진 대청 참오미자주, 국화에서 우러난 황색과 담백한 술맛이 일품인 동춘당 국화주, 1700년대부터 구즉에 집성촌을 이루고 산 경주 이씨 전래술인 구즉농주가 유명하다.
문의 : 엑스포과학공원 www.expopark.co.kr (042-866-5209)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초대글 - 전통과 미래의 첨단과학이 공존하는 온천관광휴양도시
대전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항공, 철도, 고속도로, 국도가 분기되는 교통의 요지로 전국이 2시간권내에 있으며 행정, 국방, 과학, 물류의 중심도시로써 선사시대부터 삶의 터전을 이루어와 많은 문화유산과 105개 연구기관에 1만6000여명의 고급두뇌를 보유한 국내최대의 첨단과학기술도시로 700여개의 벤쳐기업이 대덕밸리를 이루는 우리나라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기술의 메카다.
엑스포과학공원·연구단지 연구소의 첨단과학시설과 성인병에 특효가 있다는 약알카리성의 유서깊은 유성온천욕장을 비롯해서 대전8경과 문화유적, 주변에 국립공원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사이언스페스티벌, 한밭문화제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풍성해서 볼거리가 아주 많은 도시이다.
지난 5월에 개장한 대전동물원은 사자 등 139종의 동물들을 입식하여 중부권 최대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8월에는 사이언스페스티벌이 과학공원일원에서 개최됨으로써 젊은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키워주게 될 것이다.
또한 도심속의 자연공원으로 태고의 신비를 느낄수 있는 장태산과 만인산 휴양림 등이 있으며 주변에는 계룡산과 속리산 국립공원 등이 있어 방학을 이용하여 가족들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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