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이공계 육성 나섰다

삼성·LG·SK 임원 등 대학서 강의

지역내일 2002-09-09 (수정 2002-09-11 오후 2:45:14)
민간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임원들이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이공계 전문인력 육성에 직접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의 황창규 사장 등 임원들이 서울대 전기공학부 대학원 강좌를 시작했으며, LG화학 기술연구원 여종기 원장(사장) 등 연구소장들은 고려대 공과대학에서 지원강좌를 시작했다.
또 LG전자는 정병철 사장, 김쌍수 사장, 김영기 부사장, 권영수 부사장 등 11명의 최고 경영층 및 주요 임원들이 ‘IT기술의 혁신 및 경영’ 주제로 연세대학교 공대 대학원 2학기 강의를 진행한다.
LG전자 정병철 사장 등은 강의를 통해 디지털 기업의 제품기술 및 연구개발 내용을 비롯해 △IT기술과 경영전략 △기업혁신 △기업재무의 이해 △디지털 리더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강의, 현장에서 습득한 풍부한 경영노하우와 실전경험을 학생들에세 전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정 사장은 6일 ‘디지털경영의 미래와 젊은 공학도의 꿈’이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시작했다.
LG화학 기술연구원 여종기 원장(사장)은 지난 4일 고려대 공과대학 강당에서 고려대 교수진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학교육 지원강좌인 ‘화학공업에서의 기술개발과 지식경영’이라는 과목를 개설하고 기념행사를 가졌다.
고려대 공학교육 담당교수는 여종기 기술연구원장이 맡게되며, 8명의 LG화학 기술연구원 연구소장들이 강사로 나서 오는 10일부터 13주에 걸쳐 공대 학부 3,4학년생과 대학원생 120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실시한다.
삼성전자 황창규 사장과 D램 테크놀로지 분야의 김기남 상무, 나노테크놀로지 분야의 박동건 상무 등 11명은 서울대 공대에 ‘반도체 소자’ 강좌를 개설하고 6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차례씩 강의를 한다.
이 강의는 삼성전자가 96년부터 서울대와 손잡고 마련한 산학협동 프로그램으로 △반도체 설계 및 공정기술 △차세대 메모리 (FRAM, MRAM, PRAM 등) △나노기술 △기술 트렌드와 산업계 이슈 등 15가지의 다양한 주제로 이뤄진다.
SK 최태원 회장도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서울대 공과대학 기술정책대학원 과정에서 ‘산업기술정책론’ 과목을 맡아 강의를 계속한다.
최 회장은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40여명을 대상으로 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2~3시간씩 14주간 강의할 예정이다.
포스코 강창오 사장과 하이닉스반도체 박성호 사장, 삼부토건 정진우 사장 등은 한양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코오롱의 조정호 사장도 공학교육지원사업 일환으로 6일부터 성균관대 공대에서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철학 △정밀화학산업의 발전방향 △기업문화 등을 주제로 한 강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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