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정보산업고등학교 연극 동아리 ''한우물''
청소년의 꿈과 추억이 한 자리에
학교는 아이들의 추억과 꿈이 묻어 있는 곳이다. 학교라는 무대 위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학산정보산업고등학교 연극 동아리 ''한우물''
한우물을 찾았을 때 무대 위에서 주고받는 연습이 진지하다. 한 연습장면이 끝날 때마다 분주하게 의상 준비하고 동작 하나 하나를 신경쓰는 모습이 여느 여배우 모습과 다를 바 없다. 일그러진 표정, 웃는 표정, 화난 표정을 연출해 낼 때마다 어른들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 내는 듯 하다.
한우물은 학기초에 끼 있는 아이들을 찾아 나서기에 바쁘다. 아이들의 끼를 연극이라는 열매가 발휘할 수 있도록 검토과정을 거친 후 발성연습과 스트레칭을 연습으로 아이들은 배우가 된다. 한우물은 회장인 손현선(2년) 학생을 비롯해 20여명의 학생들이 활동 중이다. 5년째 활동중인 한우물은 서로 부대끼면서 아이들의 세계를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한우물 학생들은 ''악깡연화''라는 카페를 통해 하루 연습장면에서 부족한 부분과 칭찬한 부분들을 공유해 좀 더 나은 작품을 위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있다.
실업고의 성격만큼 자격증 공부나 취업공부에 매달려도 아이들에겐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한우물의 학생들은 그 시간을 쪼개서 어린아이서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전반적인 인생을 무대 위에서 미리 살게 된다.
여린 여학생들의 감수성에서 노년의 시절까지 표현하는 것이 어렵지만 반복된 연습으로 소화하는 것이 폭염으로 더웠던 여름을 이겨냈던 방법 중 하나였다. 폭염 속에서 어렵기만 했을텐데 아이들의 모습은 자신감과 밝은 모습이 가장 큰 강점이 되고 있다. 지역문화의 취약성 때문에 아이들의 연습 공간이 없어 끼를 맘껏 발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움 중 하나다.
회장인 손현선 학생은 "선생님을 위해 나중에 퇴직무대까지 준비해 올릴 예정이다"는 것이 한우물 학생들의 열의다. 이런 열의가 주변 아이들의 부러움을 산다는 것이 아이들의 큰 자랑거리다.
한우물은 99년 광주 동신대학교 청소년 연극제에서 ''나쁜 연극''으로 장려상을 시초로 아이들의 끼가 발산되기 시작했다. 끼 많은 기량은 전북 청소년 연극제의 ''가시고기''가 최우수상을 아이들게 안겨 주었다.
한우물은 제6회 전북 청소년 연극제에 ''옹고집전''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송미숙 리포터 song5171@korea. com
청소년의 꿈과 추억이 한 자리에
학교는 아이들의 추억과 꿈이 묻어 있는 곳이다. 학교라는 무대 위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학산정보산업고등학교 연극 동아리 ''한우물''
한우물을 찾았을 때 무대 위에서 주고받는 연습이 진지하다. 한 연습장면이 끝날 때마다 분주하게 의상 준비하고 동작 하나 하나를 신경쓰는 모습이 여느 여배우 모습과 다를 바 없다. 일그러진 표정, 웃는 표정, 화난 표정을 연출해 낼 때마다 어른들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 내는 듯 하다.
한우물은 학기초에 끼 있는 아이들을 찾아 나서기에 바쁘다. 아이들의 끼를 연극이라는 열매가 발휘할 수 있도록 검토과정을 거친 후 발성연습과 스트레칭을 연습으로 아이들은 배우가 된다. 한우물은 회장인 손현선(2년) 학생을 비롯해 20여명의 학생들이 활동 중이다. 5년째 활동중인 한우물은 서로 부대끼면서 아이들의 세계를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한우물 학생들은 ''악깡연화''라는 카페를 통해 하루 연습장면에서 부족한 부분과 칭찬한 부분들을 공유해 좀 더 나은 작품을 위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있다.
실업고의 성격만큼 자격증 공부나 취업공부에 매달려도 아이들에겐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한우물의 학생들은 그 시간을 쪼개서 어린아이서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전반적인 인생을 무대 위에서 미리 살게 된다.
여린 여학생들의 감수성에서 노년의 시절까지 표현하는 것이 어렵지만 반복된 연습으로 소화하는 것이 폭염으로 더웠던 여름을 이겨냈던 방법 중 하나였다. 폭염 속에서 어렵기만 했을텐데 아이들의 모습은 자신감과 밝은 모습이 가장 큰 강점이 되고 있다. 지역문화의 취약성 때문에 아이들의 연습 공간이 없어 끼를 맘껏 발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움 중 하나다.
회장인 손현선 학생은 "선생님을 위해 나중에 퇴직무대까지 준비해 올릴 예정이다"는 것이 한우물 학생들의 열의다. 이런 열의가 주변 아이들의 부러움을 산다는 것이 아이들의 큰 자랑거리다.
한우물은 99년 광주 동신대학교 청소년 연극제에서 ''나쁜 연극''으로 장려상을 시초로 아이들의 끼가 발산되기 시작했다. 끼 많은 기량은 전북 청소년 연극제의 ''가시고기''가 최우수상을 아이들게 안겨 주었다.
한우물은 제6회 전북 청소년 연극제에 ''옹고집전''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송미숙 리포터 song5171@korea.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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