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005년 입시 개선안 발표

최소이수단위 120단위로 감축 … 교사부족 등 현실 수용

지역내일 2002-09-12 (수정 2002-09-13 오후 1:53:23)
서울대는 11일 2005학년도 입시안 중 최소이수단위를 당초 밝혔던 130단위에서 120단위로 줄이는 내용의 개선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서울대는 “7차 교육과정이 시행초기라 교사수급 및 교실여건 등 현실 여건상 과목 선택권을 충분히 보장해줄 수 없다는 일선 고교들의 의견이 있다”며 “이를 수렴해 교육여건이 개선되고 학생들에게 충분한 선택권이 보장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교과목별 최소이수단위 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발표한 개선안에 따르면 사회 교과에 도덕 교과를 포함시켜 사회·도덕교과(22단위)로, 과학 교과에 기술·가정 교과를 포함시켜 과학·기술교과(22단위)로 이수할 수 있다. 또 6단위인 제2외국어교과를 최소 4단위로 감축 운영할 수 있게 해 사실상 전체 최소이수단위 기준을 130단위에서 120단위로 완화했다.
이밖에 과학고, 국제고, 외고 등 특목고와 과학영재학교 및 예체능계 고교 등에 대해서는 해당 고교의 요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했으며, 수업편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고교에 대해서는 기본 취지를 살리는 한도 내에서 대안을 마련토록 권장했다.
한편 서울대는 지난 2일 모든 모집단위에서 고교교육과정 총이수단위(192단위)의 68%인 130단위 이상(국어. 수학교과 각 20단위, 사회. 과학교과 각 22단위, 영어교과 24단위)을 이수한 수험생에게만 지원자격을 주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05학년도 수능·교과반영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일선 고교 특히 지방 소규모 고교들이 수업을 맡을 교사가 부족해 서울대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시간표를 짤 방법이 없다고 반발했고, 서울시교육청도 최소이수단위를 줄이거나 계열별로 지정해달라는 보고서를 서울대와 교육부에 제출했다.
반발이 확산되자 서울대는 지난주 서울지역 국공립고등학교 교장단 그리고 서울시교육청 간부들과 면담을 가지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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