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선대위 출범

힘실린 직능특위, 조직선거 예고

지역내일 2002-09-12 (수정 2002-09-13 오전 11:46:25)
12일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연말 대통령 선거때까지 가동될 선대위의 가장 큰 특징은 직능조직을 담당할 직능특별위원회의 위상이 대폭 강화된 점이다. 총괄본부 산하의 한 본부로 편재되지 않고 시·도선거대책위와 같은 위상으로 격상됐을 뿐만 아니라, 8개 직능분야로 나눠 당력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직능특별위원회를 자세히 살펴보면 위원장은 김진재 최고위원이, 본부장은 전용원 의원이 각각 맡았다. 산하에 직능분야를 일반, 경제1, 경제2, 정보과학, 공익, 문화교육, 사회복지, 종교 등 8개로 나눴고, 또 각 직능분야별로 2∼6개의 소분야를 다시 나눠 전문성을 가진 의원들을 배치했다.
일반직능위원회(위원장 강인섭)는 대외협력, 종친회, 향우회, 동창회, 특정직능 등 5개 분야로 나눴다. 먼저 시민·사회단체를 담당할 대외협력위원회에는 운동권 출신 김부겸 의원을 위원장으로 고진화 박종운 위원장 등을 부위원장으로 배치했다.
종친회위원장은 김영일(김해 김씨) 이상재(전주 이씨) 박시균(밀양 박씨) 최병국(전주 최씨) 윤한도(파평 윤씨) 의원 등 9명, 향우회위원장으로는 자민련에서 입당한 충남 출신 함석재 의원이 맡아 충청 향우회를 파고들 것임을 시사했다.
동창회위원장은 현재 경남공고 총동창회 회장과 동아대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부산 출신 도종이 의원이 맡아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부산 인맥 파고들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또 특정직능위원장에는 남상해 하림각 사장 겸 한국 음식업중앙회장이 맡아 음식업협회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경제1직능위원회(위원장 이강두)는 산하에 기업 금융 산업자원 건설 교통 등 5개 소분야를 나눴다. 기업위원장은 중소기협중앙회장 출신 황승민 의원이 맡았고, 금융위원장은 안택수 의원, 산자위원장은 김성조 의원, 건설위원장은 신영국 의원, 교통위원장은 윤한도 의원이 각각 맡았다.
경제2직능위원회(위원장 주진우)는 농림 축산 해양 수산 등 4개 위원회를 두고 농림위원장에 권오을 의원, 축산위원장에 축협중앙회장 출신 신구범씨, 해양위원장에 서병수 의원, 수산위원장은 삼천포 수협조합장 출신인 이방호 의원이 각각 맡았다.
정보과학직능위원회(위원장 김형오)는 정보통신 과학기술 두개 위원회를 두고 정보통신위원장에는 체신부 장관을 지낸 윤도윤씨가 맡았고, 과학기술위원장에는 과기처 차관 출신 한영성씨가 맡았다.
공익직능위원회(위원장 김용갑)는 자유수호 국방안보 보훈 통일 공익 이북도민 등 6개 위원회를 두고 자유수호 위원장에 자유총연맹 총재 출신 안응모씨, 국방안보위원장에 국회 국방위 간사 박세환 의원, 보훈위원장에 보훈처장 출신 이충길씨, 통일위원장에 조웅규 의원, 공익위원장에 최병국 의원, 이북도민위원장에 당이북도민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성범 위원장이 임명됐다.
문화교육직능위원회(위원장 윤영탁)는 문화 예술 교육 체육 등 4개 위원회로 나눠 문화위원장에 고흥길 의원, 예술위원장에 강신성일 의원, 교육위원장에 현승일 의원, 체육위원장은 이영웅씨가 각각 맡았다.
사회복지직능위원회(위원장 박종웅)는 노동 보건위생 복지 환경 등 4개 위원회를 두고 노동위원장에 노총 출신 박종근 위원장과 김락기 의원, 보건위생위원장은 병원장 출신인 박시균 의원, 복지위원장은 김홍신 의원, 환경위원장은 전재희 의원이 각각 맡았다
종교위원회는 기독교 이상득 최고위원, 불교 하순봉 최고위원, 천주교 최병렬 전부총재, 일반종교 김기배 전사무총장 등 당 중진들이 대거 포진돼 대선에서의 비중을 짐작케 했다.
그밖에 미디어대책위원회에는 핵심 측근인 신경식 의원을 위원장으로, 김무성 의원을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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