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16일 진흥저축은행에 대해 지난 7∼8월 두달간 순이익이 50억원에 달해 1분기 이익규모(47억원)를 웃돌정도로 실적호조세가 뚜렷하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추천했다.
6월 결산 법인인 진흥저축은행은 2002년 6월 결산기에 영업수익 769억원, 영업이익 264억원, 순이익 25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이같은 진흥저축은행 실적 호조세는 여신 규모 증가와 같은 외형의 성장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 운용하고 있기 때문이으로 풀이했다. 진흥의 수익구조는 일반담보대출 50%, 프로젝트파이낸싱(부동산 개발 관련 대출) 30%, 소액신용대출 20%이다.
또 7월에 발생한 코오롱TNS의 부도로 인해 상호저축은행업계의 연쇄 부실화가 우려됐지만 진흥의 코오롱TNS에 대한 여신은 20억원에 불과했고 이중 15억원은 2002년 6월 결산기에 손실로 이미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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