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와의 전쟁과 부동산 거품 붕괴는 우리나라 경제에도 상당한 타격을 입힐 수 있어 우려된다.
특히 미국이 이라크와의 전쟁을 시작하면 유가급등은 피해갈 수 없다. 전쟁기운만으로도 배럴당 3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 60~70달러까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왔다.
부동산 거품은 세계적인 추세로 국내도 조짐을 보이고 있어 연쇄 거품해소로 경제가 동반추락할 수도 있다. 미국의 부동산가격만 떨어져도 심각한 경우 더블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국내경제도 이에 자유로울 수 없다.
◇알려진 ‘악재’ 주가 반영=지난 90년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공격한 이후에는 유가가 급등하고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했다. 그러나 91년 초 미국이 개입해 빠른 종전이 이뤄졌고 미국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나면서 종합지수는 안정적인 모습을 바로 되찾았다.
전쟁발발과 함께 유가가 급등하자 엔·달러 환율이 떨어졌고 이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90년도와 달리 이번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이미 알려진 악재였던 만큼 커다란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장기화에 따른 유가상승이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다. 문제는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미 알려졌거나 어느정도 주가에 반영됐다하더라도 부담스러운 악재임에 분명하다.
이에 따라 전쟁에 대비한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일단 부분적으로 현금화하고 주가급락 이후 사태호전 조짐이 보이면 저가매수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 또 선물을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보유하고 있는 우량종목이고 손실을 보고 있는 경우에 택할 수 있는 방법이다.
◇국내도 부동산 버블?=정부의 진단은 ‘부분적인 버블’이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거품을 인정한 셈이다. 특정 지역의 아파트 값만 짧은 기간에 급상승해 거품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금리정책을 사용하지 않았다. 부동산 거품이 심했던 90년대 초반 일본이 주택담보대출을 줄이고 금리인상정책을 써 부동산 값과 함께 소비감소까지 유발했다. 이에 따라 산업활동 전체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또 전반적인 부동산 거품론을 내놓기도 했다. 선진국의 총지가와 국민소득이 1대 1 수준인 반면 우리나라 총지가는 90년 국민소득보다 9배까지 높았다가 2000년 3배로 조정돼 전국적인 부동산 거품 가능성을 보였다. 일본은 부동산 거품으로 90년 총지가가 국민소득 대비 5배까지 올랐다가 지난 10년간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지금은 3분의 1 수준으로 폭락했다는 것이다.
◇투자전략은=시장불확실성이 심할수록 관심종목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
주변 여건에도 불구하고 오를 수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실적호전 기업이나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높은 기업의 주가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 특히 3분기 예상실적이 나오는 프리어닝(Pre-Earning) 시즌이 시작돼 관심을 가질 만하다. 게다가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일부 실적호전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수도 있다.
종목을 선택할 때는 PER(주가수익비율), ROE을 눈여겨 봐야 한다. PER 은 해당기업의 실적이 주가에 어느정도나 반영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ROE는 투입한 재원에 비해 어느정도나 이익을 내고 있는 지를 나타낸다.
PER이 낮을수록, ROE가 높을수록 투자매력이 있는 종목이다.
삼성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두산중공업 삼성전기 에스원 자화전자 POSCO 신한지주 SKC 서흥캅셀 팬텍(이상 거래소), LG홈쇼핑 CJ39쇼핑 한단정보통신 케이비티 대원씨엔에이 하이트맥주 (이상 코스닥) 등을 꼽았다.
현대증권은 올해 ROE가 10%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삼성전기 대한전선 KT LG전자 한샘 금강고려화학 동원F&B 제일제당 풀무원 동양제과 LG상사 신세계 에스원 등을 들었다.
특히 미국이 이라크와의 전쟁을 시작하면 유가급등은 피해갈 수 없다. 전쟁기운만으로도 배럴당 3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 60~70달러까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왔다.
부동산 거품은 세계적인 추세로 국내도 조짐을 보이고 있어 연쇄 거품해소로 경제가 동반추락할 수도 있다. 미국의 부동산가격만 떨어져도 심각한 경우 더블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국내경제도 이에 자유로울 수 없다.
◇알려진 ‘악재’ 주가 반영=지난 90년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공격한 이후에는 유가가 급등하고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했다. 그러나 91년 초 미국이 개입해 빠른 종전이 이뤄졌고 미국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나면서 종합지수는 안정적인 모습을 바로 되찾았다.
전쟁발발과 함께 유가가 급등하자 엔·달러 환율이 떨어졌고 이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90년도와 달리 이번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이미 알려진 악재였던 만큼 커다란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장기화에 따른 유가상승이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다. 문제는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미 알려졌거나 어느정도 주가에 반영됐다하더라도 부담스러운 악재임에 분명하다.
이에 따라 전쟁에 대비한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일단 부분적으로 현금화하고 주가급락 이후 사태호전 조짐이 보이면 저가매수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 또 선물을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보유하고 있는 우량종목이고 손실을 보고 있는 경우에 택할 수 있는 방법이다.
◇국내도 부동산 버블?=정부의 진단은 ‘부분적인 버블’이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거품을 인정한 셈이다. 특정 지역의 아파트 값만 짧은 기간에 급상승해 거품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금리정책을 사용하지 않았다. 부동산 거품이 심했던 90년대 초반 일본이 주택담보대출을 줄이고 금리인상정책을 써 부동산 값과 함께 소비감소까지 유발했다. 이에 따라 산업활동 전체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또 전반적인 부동산 거품론을 내놓기도 했다. 선진국의 총지가와 국민소득이 1대 1 수준인 반면 우리나라 총지가는 90년 국민소득보다 9배까지 높았다가 2000년 3배로 조정돼 전국적인 부동산 거품 가능성을 보였다. 일본은 부동산 거품으로 90년 총지가가 국민소득 대비 5배까지 올랐다가 지난 10년간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지금은 3분의 1 수준으로 폭락했다는 것이다.
◇투자전략은=시장불확실성이 심할수록 관심종목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
주변 여건에도 불구하고 오를 수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실적호전 기업이나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높은 기업의 주가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 특히 3분기 예상실적이 나오는 프리어닝(Pre-Earning) 시즌이 시작돼 관심을 가질 만하다. 게다가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일부 실적호전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수도 있다.
종목을 선택할 때는 PER(주가수익비율), ROE을 눈여겨 봐야 한다. PER 은 해당기업의 실적이 주가에 어느정도나 반영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ROE는 투입한 재원에 비해 어느정도나 이익을 내고 있는 지를 나타낸다.
PER이 낮을수록, ROE가 높을수록 투자매력이 있는 종목이다.
삼성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두산중공업 삼성전기 에스원 자화전자 POSCO 신한지주 SKC 서흥캅셀 팬텍(이상 거래소), LG홈쇼핑 CJ39쇼핑 한단정보통신 케이비티 대원씨엔에이 하이트맥주 (이상 코스닥) 등을 꼽았다.
현대증권은 올해 ROE가 10%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삼성전기 대한전선 KT LG전자 한샘 금강고려화학 동원F&B 제일제당 풀무원 동양제과 LG상사 신세계 에스원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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