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응> 미사일 등 안보 우려 여전히 남아

지역내일 2002-09-18 (수정 2002-09-18 오후 3:49:59)
북일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부시 미행정부는 환영과 지지입장을 밝히고 미국특사의 평양 파견을 적극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하면서도 북한의 미사일 문제 등 안보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음을 지적했다.
콘돌리사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17일 워싱턴을 방문중인 가와구치 요리코 일본외상으로부터 북일정상회담 결과를 전달받고 “미국은 고이즈미 일본총리의 북한방문결과를 환영 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라이스 보좌관은 특히 “이번 회담에서 고이즈미 총리가 일본의 관심사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의 공동관심사인 북한의 미사일문제 등 국제적인 안보문제를 광범위하게 제기한 데 대해 감사한다”며 사의를 표시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어 북한이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해 책임을 밝히고 사과한 것과 관련해 납치된 일본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부시행정부의 고위관리는 “미국도 북한과의 외교정책에서 다음 단계 조치를 어떻게 취할지 적극 고려하고 있다”며 미국특사의 평양파견 문제를 금명간 매듭지을 것임을 시사했다.
부시행정부는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 실험발사유예 연장과 핵협정 준수 입장 표명 등에 대해 서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고 오히려 북한의 미사일 우려를 상기시켰다. 미 고위관리는 “북한의 이번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미사일문제에 대한 안보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부시행정부의 이같은 반응은 북일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미국도 머지않아 미국특사로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를 평양에 파견하는 방안을 확정지을 것이지만 남북관계 진전이나 북일관계 변화와는 별개로 미국의 우려사항인 북한의 미사일수출중단, 조기핵사찰등을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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