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남자 교사들이 승진에 필요한 가산점을 받기 위해 벽지학교로 몰리는 바람에 도시와 농촌 학교 간 남녀 교사의 성비 불균형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 소속 이미경(민주당) 의원은 18일 경기·인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도서·벽지지역에 대한 교육혜택을 넓히기 위해 만든 가산점제도가 승진을 위해 몰려든 교사들의 불성실한 교육태도로 오히려 벽지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시지역인 수원, 안양과 벽지지역인 여주, 화성, 파주를 표본으로 비교해 본 결과 남녀 교사의 성비 불균형이 확연히 드러났다고 이 의원은 덧붙였다.
이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안양지역 중학교의 경우 남자 교사가 전체의 17.5%인 반면 파주지역 중학교의 남자 교사 비율은 63.6%나 됐다.
수원지역 중학교의 남자 교사 비율도 30%로 낮게 나타났으나 화성과 여주는 47.9∼48.2%로 높았다.
고등학교도 마찬가지여서 도시지역에서 50%를 밑도는 남자 교사 비율이 농촌지역에서는 최고 89%(화성)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벽지 가산점제가 도서지역 아이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주기 위한 것인 만큼 그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 소속 이미경(민주당) 의원은 18일 경기·인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도서·벽지지역에 대한 교육혜택을 넓히기 위해 만든 가산점제도가 승진을 위해 몰려든 교사들의 불성실한 교육태도로 오히려 벽지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시지역인 수원, 안양과 벽지지역인 여주, 화성, 파주를 표본으로 비교해 본 결과 남녀 교사의 성비 불균형이 확연히 드러났다고 이 의원은 덧붙였다.
이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안양지역 중학교의 경우 남자 교사가 전체의 17.5%인 반면 파주지역 중학교의 남자 교사 비율은 63.6%나 됐다.
수원지역 중학교의 남자 교사 비율도 30%로 낮게 나타났으나 화성과 여주는 47.9∼48.2%로 높았다.
고등학교도 마찬가지여서 도시지역에서 50%를 밑도는 남자 교사 비율이 농촌지역에서는 최고 89%(화성)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벽지 가산점제가 도서지역 아이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주기 위한 것인 만큼 그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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