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구곡현대 1차 아파트 입주민들이 인근 공사장의 소음·분진 등에 의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2일 공사업체인 광토건설 담당자와 연석간담회를 갖고 5개항의 개선사항을 요구하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5개항의 개선 요구사항은 ▲공사장 인근에 180cm의 담장설치 및 친환경적 조경 조성 ▲ 조망권·일조권 침해로 인한 피해 보상 ▲정화조 위치 이동 ▲아파트에 쌓인 공사장 분진 청소 ▲사생활 보호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특수유리 설치 등이다.
주민들은 공사가 시작된 5년 전부터 공사장의 소음·분진으로 피해를 입어왔고 조망권·일조권을 침해 당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근 공사장은 광토건설이 시공하는 단구동 청솔 7차 아파트이다.
위재순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벽 6시 30분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전 8시로 늦춰줄 것을 요구했으나 광토건설측이 들어주지 않았다”며 “건설장비가 가동하면 벽이 울리는 통에 기본적인 생활권이 침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은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해줄 5개항의 요구 이외에는 요구사항이 없다”며 “10일 광토건설측의 답변이 예정돼 있어 일단 기다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토건설 현장책임자인 김성수 소장은 8일 “주민들이 요구한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수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요구한 담장의 경우 소양측백나무로 대체하기로 협의했으며 나머지 사항에 대해서는 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과 협의를 거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은 시기에 104, 105동 거주 학생들의 학습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시청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피해를 호소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고3인 김은정 양은 “수능도 이제 거의 다가와 오는데 시끄러워서 공부를 할 수가 없”고 “공부 뿐 만 아니라 이 찌는 듯한 더위에도 공사로 인한 소음 때문에 문을 열어 놓을 수조차 없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원주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입주민들은 2일 공사업체인 광토건설 담당자와 연석간담회를 갖고 5개항의 개선사항을 요구하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5개항의 개선 요구사항은 ▲공사장 인근에 180cm의 담장설치 및 친환경적 조경 조성 ▲ 조망권·일조권 침해로 인한 피해 보상 ▲정화조 위치 이동 ▲아파트에 쌓인 공사장 분진 청소 ▲사생활 보호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특수유리 설치 등이다.
주민들은 공사가 시작된 5년 전부터 공사장의 소음·분진으로 피해를 입어왔고 조망권·일조권을 침해 당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근 공사장은 광토건설이 시공하는 단구동 청솔 7차 아파트이다.
위재순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벽 6시 30분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전 8시로 늦춰줄 것을 요구했으나 광토건설측이 들어주지 않았다”며 “건설장비가 가동하면 벽이 울리는 통에 기본적인 생활권이 침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은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해줄 5개항의 요구 이외에는 요구사항이 없다”며 “10일 광토건설측의 답변이 예정돼 있어 일단 기다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토건설 현장책임자인 김성수 소장은 8일 “주민들이 요구한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수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요구한 담장의 경우 소양측백나무로 대체하기로 협의했으며 나머지 사항에 대해서는 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과 협의를 거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은 시기에 104, 105동 거주 학생들의 학습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시청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피해를 호소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고3인 김은정 양은 “수능도 이제 거의 다가와 오는데 시끄러워서 공부를 할 수가 없”고 “공부 뿐 만 아니라 이 찌는 듯한 더위에도 공사로 인한 소음 때문에 문을 열어 놓을 수조차 없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원주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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