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감 ‘2010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 촉구

전갑길(민) 의원, 남해안 관광개발사업 저조한 이유 추궁

지역내일 2002-09-24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종우)의 전남도청과 전남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24일 열렸다. 이날 오전 전남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남도에 대한 국감에서는 △2010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 문제 △전남도 재정여건 개선방안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사업 △태풍피해복구를 위한 지방비 조달 대책 △전남도청이전 재원 대책 등이 집중 거론됐다.
이날 오후 열린 전남경찰청 국감에서는 △열악한 파출소 운영실태 △지난번 지방선거 때 발생한 화순경찰서장 폭행사건 △강력사건 발생 증가 대책 등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오고갔다.
민주당 김충조(여수), 송석찬(대전 유성), 전갑길(광주 광산), 한나라당 김용환(충남 보령 서천) 의원은 201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정부와 전남도의 총력전을 촉구했다.
이들 의원들은 “201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하이와 모스크바는 지명도나 지역경제력면에서 벅찬 상대다”라고 전제한 뒤 유치전이 막판에 이른 만큼 도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전갑길 의원은 “전남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남해안 관광개발사업의 경우 추진 실적이 69%선에 머물고 있고 주요 사업인 여수 무술목 유원지나 보성 녹차·문화공원 사업은 추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충조 의원은 “지난 4년6개월 동안 상수도 누수로 인한 전남도의 피해가 1천100억원에 이른다”며 노후상수관 교체 등을 촉구했다.
민주당 송석찬 의원은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전남도 지방비 부담이 1천300억원대에 이르는데 열악한 전남도의 여건상 이를 조달할 수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한나라당 윤경식(청주 흥덕)의원은 유명무실한 위원회 정비와 각종 지역 축제 통합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목요상(경기 동두천·양주) 의원은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전남도청이 옮길 경우 최대 8천여명의 고용이 감소되고 광주 인구는 2만6천명, 생산은 2천600억원, 소득은 1천620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도청 신청사를 전남도의 제2 청사나 물류출장소 등 타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은 없는가”라고 물었다.
목 의원은 또 “엄청난 재원이 소요되는 도청이전사업의 경우 침체된 부동산 경기 등 지역경제 여건을 감안할 때 재원 마련이 어렵다고 전망되는데 어떤 방법으로 국비지원과 지방비를 계획대로 조달할 것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나라당 박종희(경기 수원 장안) 의원과 전갑길 의원은 전국최하위인 전남도의 재정자립도 제고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또 박종희 의원은 또 방사성폐기물처리장과 핵연료지역개발세 문제에 대한 박태영 전남지사의 답변을 요구했다.
심재수 기자 sj07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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