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사람>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장으로 추대된 윤태진 남동구청장
“시와 군·구간 인사교류 추진할 터”
지역내일
2002-08-13
(수정 2002-08-16 오후 3:34:46)
민선 3기를 맞아 승진인사의 형평성과 시정 통합성을 위해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간의 원활한 정보와 인사교류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지난 7월 초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장으로 추대된 윤태진(54) 남동구청장은 “시와 군·구간의 불협화음을 이제 인천지역에서는 더 이상 들을 수 없을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지방자치시대 개막과 함께 1996년 9월 18일 창립된‘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인 시장·군수·구청장 232명을 회원으로 한다. 그 중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군수 2인과 구청장 8인으로 구성돼있다.
“인천 군·구협의회는 처음에는 단순한 친목모임이었는데 지금은 정기적인 월례협의회로 발전해왔다”며 “이번 달 22일은 월례모임이 있는 날”이라고 윤구청장은 말을 꺼냈다. 그는 이번 달 월례모임부터는 안상수 시장도 반드시 참석하기로 했다며 관계국장도 대동, 시정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구청장은 군·구협의회의 중심과제는 시와의 관계를 정립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와 군·구간 인사와 정보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인사교류의 원칙을 세워서 공무원들의 순환근무제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인천지역에서는 섬 지역을 끼고 있는 강화도와 옹진군의 인사문제가 가장 심각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공무원들의 도서근무 기피현상에 대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지적하며 고향과 연고를 고려, 희망자 우선 발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하다면 현재 교육직에만 실시되고 있는 ‘도서근무 인센티브제’를 도입,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구청장은 이번에 당선된 초선 단체장들 모두 권위의식이 없어 적극적인 행정의욕을 갖고 열심히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초선단체장 모두 나와 같은 한나라당 소속이어서 그런지 만나기만 하면 행정실무에 관해 여러 가지 묻곤 한다”며 “당정협의회를 만들어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선 2기 때는 시와 군·구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군·구협의회장으로서 시장과 함께 책임의식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현장행정을 중시한다는 윤 구청장은 ‘21세기 남동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음식물자원화처리시설 건립과 소래포구축제 개최 등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인천 박정미 기자 pjm@naeil.com
이에 대해 지난 7월 초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장으로 추대된 윤태진(54) 남동구청장은 “시와 군·구간의 불협화음을 이제 인천지역에서는 더 이상 들을 수 없을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지방자치시대 개막과 함께 1996년 9월 18일 창립된‘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인 시장·군수·구청장 232명을 회원으로 한다. 그 중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군수 2인과 구청장 8인으로 구성돼있다.
“인천 군·구협의회는 처음에는 단순한 친목모임이었는데 지금은 정기적인 월례협의회로 발전해왔다”며 “이번 달 22일은 월례모임이 있는 날”이라고 윤구청장은 말을 꺼냈다. 그는 이번 달 월례모임부터는 안상수 시장도 반드시 참석하기로 했다며 관계국장도 대동, 시정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구청장은 군·구협의회의 중심과제는 시와의 관계를 정립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와 군·구간 인사와 정보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인사교류의 원칙을 세워서 공무원들의 순환근무제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인천지역에서는 섬 지역을 끼고 있는 강화도와 옹진군의 인사문제가 가장 심각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공무원들의 도서근무 기피현상에 대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지적하며 고향과 연고를 고려, 희망자 우선 발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하다면 현재 교육직에만 실시되고 있는 ‘도서근무 인센티브제’를 도입,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구청장은 이번에 당선된 초선 단체장들 모두 권위의식이 없어 적극적인 행정의욕을 갖고 열심히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초선단체장 모두 나와 같은 한나라당 소속이어서 그런지 만나기만 하면 행정실무에 관해 여러 가지 묻곤 한다”며 “당정협의회를 만들어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선 2기 때는 시와 군·구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군·구협의회장으로서 시장과 함께 책임의식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현장행정을 중시한다는 윤 구청장은 ‘21세기 남동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음식물자원화처리시설 건립과 소래포구축제 개최 등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인천 박정미 기자 pjm@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