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에 영어구사 능력이 뛰어난 수용자가 많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의정부교도소(소장 안규호)는 지난 5일 서울대학교 어학연구소가 주관하는 TEPS 시험에서 수용중인 26명이 응시해 평균점수 731점, 최고점수 916점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의정부교도소 수용자들의 평균점수 731점은 2001학년도 서울대 신입생들의 TEPS 평균점수 572점 보다 159점이 높은 점수로 나타났다.
특히 15일 광복절을 맞아 가석방되는 모범수용자 가운데 살인행위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의정부교도소에서 12년 8개월을 복역한 서모(35)씨가 715점을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씨는 모 대학에 특차 합격했지만, 수용생활로 입학이 연기된 상태로 이 대학 학장이 가석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교도소에서 지난해 10월 1일부터 1년 과정으로 하루 7시간씩 외부강사의 강의와 자율학습 등으로 영어실력을 키워왔으며, 오는 9월 30일 교육과정을 마칠 예정이다.
의정부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의정부교도소(소장 안규호)는 지난 5일 서울대학교 어학연구소가 주관하는 TEPS 시험에서 수용중인 26명이 응시해 평균점수 731점, 최고점수 916점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의정부교도소 수용자들의 평균점수 731점은 2001학년도 서울대 신입생들의 TEPS 평균점수 572점 보다 159점이 높은 점수로 나타났다.
특히 15일 광복절을 맞아 가석방되는 모범수용자 가운데 살인행위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의정부교도소에서 12년 8개월을 복역한 서모(35)씨가 715점을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씨는 모 대학에 특차 합격했지만, 수용생활로 입학이 연기된 상태로 이 대학 학장이 가석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교도소에서 지난해 10월 1일부터 1년 과정으로 하루 7시간씩 외부강사의 강의와 자율학습 등으로 영어실력을 키워왔으며, 오는 9월 30일 교육과정을 마칠 예정이다.
의정부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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