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부지 헐값매각 의혹”

지역내일 2002-09-26
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을 동교동계 비서출신인 한 인사에게 헐값에 매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24일 금감위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국민은행이 지난 99년 서울 여의도 직원합숙소와 체육관을 장부가액 기준으로 17억7000만원 소해를 보면서 김대중 대통령 비서출신인 박문수씨에게 매각했다”며 “매각과정에서 권력실세의 개입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현재 ‘트럼프월드2’라는 주상복합건물이 건축 중인 이곳은 국민은행이 99년 8월 우선매각추진대상부동산이 아니라 장기매각대상으로 분류했으나 같은해 10월 15일 공매공고에 매각대상으로 둔갑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매각공고를 낸 지 15일만에 매수자가 없다는 이유로 11월 2일 하이테크하우징이라는 회사와 수의계약으로 230억원에 매각계약을 체결했다”며 “매매계약도 국민은행이 공매한 부동산 중 유일하게 계약금 10%, 중도금 20%, 잔금 70%로 대금납부 조건을 변경해줬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국민은행은 자기소유의 부동산을 매각하면서 그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일으며 잔금 161억원을 지불하게 했다”며 “이는 국민은행 유휴 부동산 매각에서 유일한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은 “해당 부동산 매각은 무수익 고정자산 감축을 통한 기업경영 합리화 차원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당시 장기매각 추진 대상 부동산 중 여의도 합숙소 등 13개 건물은 우선매각대상으로 분류, 매각을 추진했다”고 해명했다.
/신창훈 기자 chuns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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