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좀체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지수 700선 밑에서 옆걸음 치고 있다.
기술적반등일지라도 미국증시는 이틀 째 크게 오르며 부활을 노리는 모습인데 반해 우리증시는 연중 최저치에서 간신히 벗어난 수준이다.
미국증시 하락땐 같이 떨어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하락할 때만 동조화하고 반등땐 따로 간다는 얘기다.
문제는 증시 반등에 발목을 잡을 변수들이 많다는 점이다. 당장 증시 내부에선 기관들의 손절매(로스컷) 물량이 반등에 큰 걸림돌이되고 있다.
해외증시 동반 침체와 이라크 전쟁 우려 등 외부요인들도 증시에 짐이되고 있다. 안팎으로 악재만 도사리고 있다.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물론 이제 바닥에 근접했다는 분석도 힘을 얻어가고 있다.
그만큼 증시 흐름을 제대로 짚어 낼줄 아는 혜안이 중요하다. 특히 증시 독해법이 필요한 때다.
◇증시체력 급속 저하=고객예탁금은 지난 18일부터 엿새째 줄었다. 지난 26일엔 8조5184억원으로 일주일새 5000억원 이상이 줄었다.
거래대금도 바닥 수준이다.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본데다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자 주식매수를 꺼리는 탓이다. 그만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얘기다. 증시체력은 지금 최악에 와 있다.
결국 투신 등 기관투자가들에겐 매수여력 부족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엎친데 덥친격으로 기관들은 지수 670선 밑에선 자동으로 주식을 팔아야 하는 로스컷(손절매)에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당장 큰 지수가 큰 반등을 않는다면 로스컷 물량은 계속 나올 수 밖에 없고 지수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에서 헤어나지 못할 수 밖에 없다. 물론 로스컷물량은 거의 소진됐다는 지적도 있다.
◇해외변수도 불안 여전=미국증시가 이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약세장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 우선 테러 우려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
여기에 미국의 대테러전이후 이라크침공 가능성인 높아지면서 전쟁불안 악재가 세계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중동 위기감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우리나라를 비롯 세계경제를 동반 침체로 몰고갈 수 있는 불씨이기 때문이다.
미국 기업들의 분식회계 문제도 아직 악재로 남아있다. 투자자 신뢰상실과 미국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회계분식 파동이후 더욱 커지고 있다.
금융기관의 대규모 부실채권으로 인한 일본 경제위기설도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더욱이 일본의 장기불황은 유사한 경제체계인 독일과 프랑스의 침체로 이어져 결국 유럽경제 동반 하락세로 이어지지 않을 까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은 일시적으로 우리시장에서 순매수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지만 길게 볼 때 꾸준히 한국증시를 팔고 있다.
더욱이 이라크전쟁 위기등 중동불안과 유가급등은 외국인 투자를 보수적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
◇현금 늘리며 위험관리=동원증권 방원석 연구원은 “현장세는 기술적분석으로 볼 때도 약세장일 수 밖에 없다”며 “특히 장기 이동평균보다 단기이동평균선이 위에 있는 이동평균선들의 역배열 현상은 당분간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낳게 한다”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기술적 반등은 가능하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증시가 반등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해외요인들의 안정이 필요하지만 통제 불가능한 변수들이기 때문에 일정부분 현금을 늘리며 리스크(위험)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연구원은 “현장세는 내재가치 우량주에 대한 저점분할매수 기회를 주고 있을뿐 아니라 통신주를 비롯 경기방어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증시에선 내재가치 우량주로 △한국단자 계양전기 신도리코 웅진코웨이 한일시멘트 한섬 동양제과를 경기방어주로 △SK텔레콤과 KT, 한국전력 대한도시가스 신세계 현대백화점 동아제약 국민은행 삼성화재 등을 각각 꼽고 있다.
또 국동과 혜인 상림도 FnC코오롱 삼영무역 S-Oil 우선주 백광소재 LG전선 한진중공업 등의 보통주와 삼환기업 LGEI 녹십자 등의 우선주 등 배당유망주 투자도 권하고 있다.
기술적반등일지라도 미국증시는 이틀 째 크게 오르며 부활을 노리는 모습인데 반해 우리증시는 연중 최저치에서 간신히 벗어난 수준이다.
미국증시 하락땐 같이 떨어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하락할 때만 동조화하고 반등땐 따로 간다는 얘기다.
문제는 증시 반등에 발목을 잡을 변수들이 많다는 점이다. 당장 증시 내부에선 기관들의 손절매(로스컷) 물량이 반등에 큰 걸림돌이되고 있다.
해외증시 동반 침체와 이라크 전쟁 우려 등 외부요인들도 증시에 짐이되고 있다. 안팎으로 악재만 도사리고 있다.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물론 이제 바닥에 근접했다는 분석도 힘을 얻어가고 있다.
그만큼 증시 흐름을 제대로 짚어 낼줄 아는 혜안이 중요하다. 특히 증시 독해법이 필요한 때다.
◇증시체력 급속 저하=고객예탁금은 지난 18일부터 엿새째 줄었다. 지난 26일엔 8조5184억원으로 일주일새 5000억원 이상이 줄었다.
거래대금도 바닥 수준이다.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본데다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자 주식매수를 꺼리는 탓이다. 그만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얘기다. 증시체력은 지금 최악에 와 있다.
결국 투신 등 기관투자가들에겐 매수여력 부족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엎친데 덥친격으로 기관들은 지수 670선 밑에선 자동으로 주식을 팔아야 하는 로스컷(손절매)에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당장 큰 지수가 큰 반등을 않는다면 로스컷 물량은 계속 나올 수 밖에 없고 지수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에서 헤어나지 못할 수 밖에 없다. 물론 로스컷물량은 거의 소진됐다는 지적도 있다.
◇해외변수도 불안 여전=미국증시가 이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약세장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 우선 테러 우려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
여기에 미국의 대테러전이후 이라크침공 가능성인 높아지면서 전쟁불안 악재가 세계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중동 위기감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우리나라를 비롯 세계경제를 동반 침체로 몰고갈 수 있는 불씨이기 때문이다.
미국 기업들의 분식회계 문제도 아직 악재로 남아있다. 투자자 신뢰상실과 미국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회계분식 파동이후 더욱 커지고 있다.
금융기관의 대규모 부실채권으로 인한 일본 경제위기설도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더욱이 일본의 장기불황은 유사한 경제체계인 독일과 프랑스의 침체로 이어져 결국 유럽경제 동반 하락세로 이어지지 않을 까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은 일시적으로 우리시장에서 순매수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지만 길게 볼 때 꾸준히 한국증시를 팔고 있다.
더욱이 이라크전쟁 위기등 중동불안과 유가급등은 외국인 투자를 보수적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
◇현금 늘리며 위험관리=동원증권 방원석 연구원은 “현장세는 기술적분석으로 볼 때도 약세장일 수 밖에 없다”며 “특히 장기 이동평균보다 단기이동평균선이 위에 있는 이동평균선들의 역배열 현상은 당분간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낳게 한다”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기술적 반등은 가능하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증시가 반등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해외요인들의 안정이 필요하지만 통제 불가능한 변수들이기 때문에 일정부분 현금을 늘리며 리스크(위험)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연구원은 “현장세는 내재가치 우량주에 대한 저점분할매수 기회를 주고 있을뿐 아니라 통신주를 비롯 경기방어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증시에선 내재가치 우량주로 △한국단자 계양전기 신도리코 웅진코웨이 한일시멘트 한섬 동양제과를 경기방어주로 △SK텔레콤과 KT, 한국전력 대한도시가스 신세계 현대백화점 동아제약 국민은행 삼성화재 등을 각각 꼽고 있다.
또 국동과 혜인 상림도 FnC코오롱 삼영무역 S-Oil 우선주 백광소재 LG전선 한진중공업 등의 보통주와 삼환기업 LGEI 녹십자 등의 우선주 등 배당유망주 투자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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