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수 총리서리 인사청문회가 내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장 상, 장대환씨가 연거푸 낙마한 만큼 이번 김 서리 인준은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여기에 병풍과 대북지원설 등 첨예한 정치현안이 맞서면서 여론의 관심마저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김 서리의 경우에도 쉽지 않은 관문이 있다. 여야 청문특위 위원들은 김 서리의 재산관계와 장남 병역의혹 등을 집중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 서리의 재산관계에서는 장남의 자녀들에 대한 편법 증여의혹이나 장남의 고의적인 재산신고 누락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또한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있으면서 취득한 실권주로 인한 1억1000만원의 시세차익 등도 논란이 될 전망이다.
장남의 병역면제 과정에 대한 의문도 검증의 주요대목이다.
김 서리가 국회에 제출한 첨부자료에는 장남인 기형씨가 88년 5월25일 중추신경 퇴행성 변화 증상으로 면제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형씨는 85년 신검에서 현역판정을 받은 적이 있어 이 과정에 의혹은 없는지 청문위원들의 집중 추궁을 받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현재 김 서리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문점은 △변호사 수임료 축소신고 △아파트 특혜분양 △본관변경 △하동땅 세금탈루 등이 있다. 이에 대해 김서리 측에서는 “그 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정치권에 대한 전화로비 등을 일체 거부하고 있는 그대로 검증 받겠다”며 밝혔다.
민주당은 ‘김 서리가 벌써 세 번째이며 무난한 인사’라는데 공감하고 이번에는 반드시 인준안을 통과시킨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은 선검증 후인준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규택 원내총무는 30일“그 동안 언론의 관심밖에 있었다”면서 “재산형성 과정의 불법성과 도덕성 장남의 병역문제를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경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정수행 능력, 도덕성, 중립성 등을 철저히 검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당론을 결정할 것”이라며 국정수행 능력에 더욱 비중을 두었다. 한나라당은 청문회가 끝난 뒤 본회의가 있을 5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인준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장 상, 장대환씨가 연거푸 낙마한 만큼 이번 김 서리 인준은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여기에 병풍과 대북지원설 등 첨예한 정치현안이 맞서면서 여론의 관심마저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김 서리의 경우에도 쉽지 않은 관문이 있다. 여야 청문특위 위원들은 김 서리의 재산관계와 장남 병역의혹 등을 집중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 서리의 재산관계에서는 장남의 자녀들에 대한 편법 증여의혹이나 장남의 고의적인 재산신고 누락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또한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있으면서 취득한 실권주로 인한 1억1000만원의 시세차익 등도 논란이 될 전망이다.
장남의 병역면제 과정에 대한 의문도 검증의 주요대목이다.
김 서리가 국회에 제출한 첨부자료에는 장남인 기형씨가 88년 5월25일 중추신경 퇴행성 변화 증상으로 면제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형씨는 85년 신검에서 현역판정을 받은 적이 있어 이 과정에 의혹은 없는지 청문위원들의 집중 추궁을 받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현재 김 서리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문점은 △변호사 수임료 축소신고 △아파트 특혜분양 △본관변경 △하동땅 세금탈루 등이 있다. 이에 대해 김서리 측에서는 “그 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정치권에 대한 전화로비 등을 일체 거부하고 있는 그대로 검증 받겠다”며 밝혔다.
민주당은 ‘김 서리가 벌써 세 번째이며 무난한 인사’라는데 공감하고 이번에는 반드시 인준안을 통과시킨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은 선검증 후인준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규택 원내총무는 30일“그 동안 언론의 관심밖에 있었다”면서 “재산형성 과정의 불법성과 도덕성 장남의 병역문제를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경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정수행 능력, 도덕성, 중립성 등을 철저히 검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당론을 결정할 것”이라며 국정수행 능력에 더욱 비중을 두었다. 한나라당은 청문회가 끝난 뒤 본회의가 있을 5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인준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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