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신당 창당추진위원회 정몽준 의원은 3일 낮 기자들에게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을 개방했다. 정 의원은 부인과 친지들이 직접 마련한 갈비, 김밥, 닭튀김, 빈대떡으로 기자들과 점심을 함께 했다.
정 의원이 사는 집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대지 271평에 건평 175평의 단독 주택이다. 기준시가는 8억5000만원 정도다. 가구나 인테리어는 화려하지 않았다. 거실에는 김지하의 ‘타는 목마름으로’와 김민기의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악보 원본이 놓여 있었다. 정 의원은 전시회에 가서 석 점을 구입했다고 했다.
정 의원은 “내가 고생을 안 하고 살았다고 하는데, 보통사람 같다고 국민들이 느낄 수 있게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 다음은 부인 김영명씨와의 일문일답.
-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과 로라 부시 중에 누구와 가깝다고 생각하나
힐러리는 웨슬리대학 선배다. 로라 부시는 온화해서 좋다. 나는 로라에 가깝다.
- 강남 아파트를 판 돈을 정 의원이 줬더니, 그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는데.
이름을 밝히기는 어렵다. 영세민지역에 있는 노인복지시설인데 아는 분이 주선해서 남편과 상의해 결정했다.
- 정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면 울산동구에서 출마할 생각이 있나.
그런 것은 아니고…. 정 의원이 지난 10년간 지역구를 자주 못갔다. 대신 말씀을 듣고 전해드리는 역할을 했다.
- 그동안 전국의 사회복지 시설을 많이 다녔는데 개선돼야 할 점은.
아직 전체적인 문제점을 제시할 수준은 아니다. 좀 더 많이 보고 배워야 할 것 같다. 한 가지 느낀 것은 서울의 시설은 비교적 괜찮은데 지방은 많이 부족했다. 지방도 서울 수준으로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 정 의원이 출연한 TV토론을 본 느낌은.
처음에는 서툴러 보이더니, 남들이 학습속도가 빠르다고 한다. 본인이 더 노력해야죠.
- 남편 정몽준은 어떤 사람인가.
선이 굵은 편이면서도 섬세하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월드컵 유치를 위해 다니느라 가정적인 면에선 약간 부족하다. 나라의 중요한 일을 위해 바빴으므로 가족들이 이해하는 편이다.
정 의원이 사는 집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대지 271평에 건평 175평의 단독 주택이다. 기준시가는 8억5000만원 정도다. 가구나 인테리어는 화려하지 않았다. 거실에는 김지하의 ‘타는 목마름으로’와 김민기의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악보 원본이 놓여 있었다. 정 의원은 전시회에 가서 석 점을 구입했다고 했다.
정 의원은 “내가 고생을 안 하고 살았다고 하는데, 보통사람 같다고 국민들이 느낄 수 있게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 다음은 부인 김영명씨와의 일문일답.
-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과 로라 부시 중에 누구와 가깝다고 생각하나
힐러리는 웨슬리대학 선배다. 로라 부시는 온화해서 좋다. 나는 로라에 가깝다.
- 강남 아파트를 판 돈을 정 의원이 줬더니, 그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는데.
이름을 밝히기는 어렵다. 영세민지역에 있는 노인복지시설인데 아는 분이 주선해서 남편과 상의해 결정했다.
- 정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면 울산동구에서 출마할 생각이 있나.
그런 것은 아니고…. 정 의원이 지난 10년간 지역구를 자주 못갔다. 대신 말씀을 듣고 전해드리는 역할을 했다.
- 그동안 전국의 사회복지 시설을 많이 다녔는데 개선돼야 할 점은.
아직 전체적인 문제점을 제시할 수준은 아니다. 좀 더 많이 보고 배워야 할 것 같다. 한 가지 느낀 것은 서울의 시설은 비교적 괜찮은데 지방은 많이 부족했다. 지방도 서울 수준으로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 정 의원이 출연한 TV토론을 본 느낌은.
처음에는 서툴러 보이더니, 남들이 학습속도가 빠르다고 한다. 본인이 더 노력해야죠.
- 남편 정몽준은 어떤 사람인가.
선이 굵은 편이면서도 섬세하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월드컵 유치를 위해 다니느라 가정적인 면에선 약간 부족하다. 나라의 중요한 일을 위해 바빴으므로 가족들이 이해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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