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 2%대 저성장

골그만 삭스, 맥켈비 수석이코노미스트 전망

지역내일 2002-10-02

서원호 기자 os@naeil.com
골드만삭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이 올해 당초3%보다 낮은 2%대의 낮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에드워드 F. 맥켈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뉴욕 맨해튼 골드만삭스본사에서 한국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국의 경제가 더블딥(이중침체)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보다 낮춰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각종 경제지표가 좋지 않게 나오고 있어 걱정”이라며 “실업률이 상승하고있는 등 경제가 나쁜 방향으로 가고 있어 연준(FRB)이 올해안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켈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말부터 내년초사이 연준이 금리를 0.5% 내지 1.0% 내릴 가능성이 높다”며 “금리를 내리게 되면 미국경제가 회복의 계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 “미국의 경우 소비지출이 줄어들고 있어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있지만 그쪽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며 “주식시장이 어렵기는 하지만 디플레이션으로 갈 정도로 우려할만한 메시지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해 “미국의 계획대로 짧은 시간 안에 끝난다면 경제가 잠시동안 위축되겠지만 미국경제에 향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세계경제의 불투명성이 함께 이어지게 돼 전세계적으로 소비위축 등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그는 전망했다.
맥켈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한국경제에 대해 “이라크 사태 등으로 경제가 안좋아 진다면 한국정부가 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전쟁에 큰 관계없이 한국경제는 안정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10년동안 지속된 미국의 경제팽창이 이제 끝나가고 있지만 곧바로 회복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이나 미국 등 모든 국가는 금리정책을 결정할 때 주식과 부동산 등 모든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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