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3일부터 5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를 비롯한 미국대표단 8명이 오늘 서울에 온다.
켈리 특사는 방북에 앞서 한미간 대북정책 최종조율을 위해 2일 오전 군용기편으로 방한, 오후 최성홍 외교통상부장관을 예방하는 데 이어 임동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 특보 및 임성준 외교안보수석을 잇따라 만나 북미대화 의제 등에 대한 미국측 입장을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미국 대표단은 3일 오전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 2박 3일간의 방북일정을 갖고 5일 다시 서울로 돌아와 방북 결과를 우리측에 설명하는 한편 향후 대북정책 방향을 협의한 뒤 6일 도쿄를 거쳐 귀국한다.
김대중 대통령은 켈리 특사를 면담할 계획이 없으며, 미 대표단은 방한기간에 기자회견을 갖지 않을 방침이라고 정부 당국자는 1일 밝혔다.
앞서 켈리 특사를 비롯한 미국 방북대표단은 1일 일본을 방문, 북미회담 재개에 따른 미일간 사전협의를 가졌다.
이숙현 기자 shlee@naeil.com
켈리 특사는 방북에 앞서 한미간 대북정책 최종조율을 위해 2일 오전 군용기편으로 방한, 오후 최성홍 외교통상부장관을 예방하는 데 이어 임동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 특보 및 임성준 외교안보수석을 잇따라 만나 북미대화 의제 등에 대한 미국측 입장을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미국 대표단은 3일 오전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 2박 3일간의 방북일정을 갖고 5일 다시 서울로 돌아와 방북 결과를 우리측에 설명하는 한편 향후 대북정책 방향을 협의한 뒤 6일 도쿄를 거쳐 귀국한다.
김대중 대통령은 켈리 특사를 면담할 계획이 없으며, 미 대표단은 방한기간에 기자회견을 갖지 않을 방침이라고 정부 당국자는 1일 밝혔다.
앞서 켈리 특사를 비롯한 미국 방북대표단은 1일 일본을 방문, 북미회담 재개에 따른 미일간 사전협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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