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금고 제한경쟁으로 선정

이자수익 증가도 기대 - 작년에 650억원

지역내일 2000-10-12 (수정 2000-10-12 오후 5:54:40)
부산광역시 시금고가 제한경쟁으로 결정된다. 부산시는 시소관 현금과 유가증권의 출납 및
보관업무를 담당하는 은행이 금년 12월31일자로 약정기간이 종료함에 따라 내년부터 3년동
안 시금고 업무를 취급할 금융기관을 새로 선정한다.
10월28일까지 대상은행은 제안서를 제출하고 금고선정심의위원회 위원도 구성된다. 위원들
은 관련 전문가로 10명으로 선발된다.

■변경 이유 :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세금인 부산시 재정을 경영관리차원에
서 접근하려는 노력을 전개해왔다”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광역단체는 모두 경쟁방식으로
선정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작년부터 완전경쟁입찰로 바뀐 서울시의 경우 신용보증재단(지역 중
소기업에 보증)에 905억원의 출연금을 제공하고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한 한빛은행
이 선정되었다. 전북과 인천도 제한경쟁으로 금고운영주체를 선정했다.
부산시의 경우 현재 신용보증재단에 450억원의 출연금을 제공하고 있는데 제한경쟁을 통해
50% 이상을 출연할 생각이다.
부산시는 작년에 지출대기 중인 자금을 운용하여 650억원의 이자수익을 냈다.

■금고선정심의위원회 :
10월28일까지 마감한다. 위원수는 10명. 서울, 전북, 인천의 경우 시의원 2명을 포함 관련 전
문가로 구성했다. 부산의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시금고의 선정기준이나 선정위원의 선정에
있어서 합리성과 객관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건의를 하기도 했다.

■제한경쟁 대상 및 선정기준
그동안 부산시금고 및 기장군청의 금고를 운영해온 한빛, 부산, 주택은행 및 농협이 제한경
쟁의 대상이다. 4개 금융기관에 부산시금고를 주금고, 부금고 둘로 나눠 3년동안(2001. 1.1
∼ 2003.12.31) 운영한다.
2000년 3월31일 제2회 추경예산 기준 부산시 재정은 총 3조9,964억원, 주금고가 2조
6,879억원(67.26%), 부금고는 1조3,085억원(32.74%)규모다.
평가항목은 부산시와 시금고간 협력사업 추진(30점), 자금운영의 수익성(20점), 공금업무 처
리능력(15점), 금융기관의 지역사회 기여도(10점), 지역주민이용의 편리성(10점), 재무구조의
안전성(12점), 예금자 보호대책(3점) 등이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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