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고위직 인사에 이명박 시장 측근이나 서울시장 직무인수위원회 참여 인사들이 속속 배치하고 있다.
서울시는 23일 시정개발연구원 원장에 시장인수위원회 출신의 백용호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47)을 임명했다. 백 원장은 이화여대 교수를 거쳐 구신한국당 지구당위원장을 거쳐 이회창 대통령후보 특보를 지낸 인물이다.
특히 백 신임원장은 그동안 50대이상이 임명되던 시정연원장 자리에 파격적으로 임명됐다. 공공연구기관에 40대가 임명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초대 원장 최상철 서울대교수는 임명당시 53세, 2대 정세욱 명지대교수는 57세(94년), 3·4대 원장을 역임한 이번송씨는 56세(96년), 현 권원용 원장은 55살이던 지난 99년 임명됐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교통관리실장에 음성직 전 중앙일보 교통전문기자 출신을 임명했다. 음 실장도 이 시장 측근이 추천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임 차동득 실장은 서울시 공무원출신이다.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1급상당)인 양윤재 서울대교수도 이 시장이 후보시절부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청계천복원사업은 이 시장의 대표적 공약으로 양 교수는 일찌감치 본부장으로 거론되어 왔다.
강승규 공보관(3급상당)도 이 시장의 측근 인물이다. 기자출신의 강 공보관은 30대 후반으로는 파격적으로 공보관에 임명됐다. 강 공보관은 이명박 선거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아 활동했다. 지금까지 서울시 공보관은 지금까지 공무원출신이 맡아왔으나 이번에 파격적으로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
청계천복원추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조광권 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도 이 시장과 가까운 인사다. 조 부연구위원은 서울시 교통국장 출신으로 이 시장이 후보시절부터 교통정책을 조언해왔던 인물이다.
구자호 세종문화회관 이사장도 서울시 고위관계자와 밀접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 이사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서울예술단 이사장을 거쳤다.
현재 공석으로 있는 도시철도공사와 도시개발공사 사장자리에도 시청 공무원출신보다는 외부 인사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두 자리 모두 공모를 통해 곧 선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두언 정무부시장도 이명박 선거캠프의 후보비서실장 출신이다.
이들 외에도 이 후보 선거캠프와 인수위에는 크게 40여 명의 한나라당 인사들과 정책팀을 구성한 전문가집단이 참여했다.
정책팀은 이 당선자와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는 인물들로 구성됐다.
제타룡 정책특보, 손장호 전 지하철공사 사장, 노미혜 전 서울시 여성정책관 등이 포함돼 있다. 자문교수단에는 교원대 정동양, 한양대 원제무, 연세대 노수홍 교수 등이 있다. 시장캠프 공보특보는 동아일보 기획위원을 지낸 이화복씨가 맡았다.
서울시 모 국장급 인사는 “인수위 등에서 활동한 일부 인사들이 서울시 요직에 배치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특정정당의 전리품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23일 시정개발연구원 원장에 시장인수위원회 출신의 백용호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47)을 임명했다. 백 원장은 이화여대 교수를 거쳐 구신한국당 지구당위원장을 거쳐 이회창 대통령후보 특보를 지낸 인물이다.
특히 백 신임원장은 그동안 50대이상이 임명되던 시정연원장 자리에 파격적으로 임명됐다. 공공연구기관에 40대가 임명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초대 원장 최상철 서울대교수는 임명당시 53세, 2대 정세욱 명지대교수는 57세(94년), 3·4대 원장을 역임한 이번송씨는 56세(96년), 현 권원용 원장은 55살이던 지난 99년 임명됐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교통관리실장에 음성직 전 중앙일보 교통전문기자 출신을 임명했다. 음 실장도 이 시장 측근이 추천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임 차동득 실장은 서울시 공무원출신이다.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1급상당)인 양윤재 서울대교수도 이 시장이 후보시절부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청계천복원사업은 이 시장의 대표적 공약으로 양 교수는 일찌감치 본부장으로 거론되어 왔다.
강승규 공보관(3급상당)도 이 시장의 측근 인물이다. 기자출신의 강 공보관은 30대 후반으로는 파격적으로 공보관에 임명됐다. 강 공보관은 이명박 선거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아 활동했다. 지금까지 서울시 공보관은 지금까지 공무원출신이 맡아왔으나 이번에 파격적으로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
청계천복원추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조광권 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도 이 시장과 가까운 인사다. 조 부연구위원은 서울시 교통국장 출신으로 이 시장이 후보시절부터 교통정책을 조언해왔던 인물이다.
구자호 세종문화회관 이사장도 서울시 고위관계자와 밀접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 이사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서울예술단 이사장을 거쳤다.
현재 공석으로 있는 도시철도공사와 도시개발공사 사장자리에도 시청 공무원출신보다는 외부 인사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두 자리 모두 공모를 통해 곧 선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두언 정무부시장도 이명박 선거캠프의 후보비서실장 출신이다.
이들 외에도 이 후보 선거캠프와 인수위에는 크게 40여 명의 한나라당 인사들과 정책팀을 구성한 전문가집단이 참여했다.
정책팀은 이 당선자와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는 인물들로 구성됐다.
제타룡 정책특보, 손장호 전 지하철공사 사장, 노미혜 전 서울시 여성정책관 등이 포함돼 있다. 자문교수단에는 교원대 정동양, 한양대 원제무, 연세대 노수홍 교수 등이 있다. 시장캠프 공보특보는 동아일보 기획위원을 지낸 이화복씨가 맡았다.
서울시 모 국장급 인사는 “인수위 등에서 활동한 일부 인사들이 서울시 요직에 배치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특정정당의 전리품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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