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지사, 취임 100일 도정구상 발표

“6개축으로 나눠 개발·관리”

지역내일 2002-10-07 (수정 2002-10-09 오후 4:56:28)
손학규 경기지사는 난개발을 막고 ‘세계속의 경기도’의 위상에 걸맞는 공간구조를 갖추기 위해 도를 크게 6개축으로 나눠 장기적으로 개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환경 개선과 좋은 학교만들기를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 교육청 및 시·군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지사는 취임 100일 하루 전인 7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3기 도정운영방향 전반에 대해 이 같이 발표했다.
손 지사는 도내 전역을 경부·서해안·북서부·동부·북부·남부등 6개의 큰 축으로 나눠 특별성장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향후 20년간의 중장기 개발·관리계획을 마련, 대규모 자족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6개축 가운데 △경부(분당 용인 등)축은 중심업무지구 형성과 경부고속도로 기능회복, △서해안(시흥 광명 등)축은 고속철도 역세권 및 서해안 연결도시축 형성, △북서부(김포 고양 등)축은 통일대비 국제교류 및 문화신도시 건설을 구상하고 있다.
또 △동부(남양주 하남 등)축은 수려한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생태도시 △북부(동두천 파주 등)축은 북부지역발전의 거점도시 △남부(평택 화성 등)축은 대중국 물류서비스 및 산업생산 거점도시로 각각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손 지사는 “이들 지역을 시장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발, 20년 후 완벽한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며 특히 개발이익을 활용, 광역 기간교통망을 건설해 수도권 전체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역 기간교통망에는 제2수도권 순환고속도로와 순환철도망, 경기북부의 발전과 통일에 대비한 고양-문산, 의정부-연천, 남양주-포천간 3개 고속도로건설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지사는 내년 연말까지 지역별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며 “향후 도내 모든 택지개발은 이 계획에 따라 이뤄지도록 하고 이에 부합되지 않는 택지개발은 단호히 거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손 지사는 교육환경 개선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 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외곽지역의 경우, 해당 시·군에 명문학교를 적극 육성하고 도시근교는 특목고 지원 등을 통해 좋은 학교 만들기 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도는 최근 가평군 모 고교에 지역출신 학생들의 진학을 돕기 위해 정부로부터 5억원을 지원받아 기숙사를 건립해 주기로 했다.
손 지사는 “전교생이 22명까지 줄어 폐교위기에 처했던 수기초등학교(화성시 봉담읍)를 살리자는 지역주민들을 도와 현재 230여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며 “학교(교육)을 살려 지역사회 커뮤니티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손지사는 연말로 예정된 도 기구개편시 현재 ‘계’단위에 불과한 교육관련 부서를 ‘과’단위로 승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손 지사는 △도를 첨단지식산업과 물류산업, 국제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무선인터넷 연구소’설립 △통일에 대비한 북부지역 개발 및 남북교류 활성화 △도민의 삶의 질 향상방안 △민간의 도정참여를 위한 ‘경기발전위원회’구성 등의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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