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에 의하면 검찰은 매일매일 청와대로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남경필 의원(한나라당 수원 팔달구)이 한 말이다.
본지 4호(10월 11일자)에 실린 ‘검찰·청와대 선거사범수사 조율 의혹’가 11일에 이어 12일에도 정치권의 중심 화제였다. 특히 검찰의 선거수사 발표와 맞물려 한나라당에서 본지 보도를 인용해 정치 공세를 폈다.
‘이회창 총재는 검찰의 선거사범 수사 이메일 청와대보고에 대해 굉장히 분개했고, 철저히 진상규명을 해야 할 것이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중대한 위법행위이므로 검찰총장 탄핵은 당연하거니와 청와대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승철 부대변인이 전했다.
본회의장에서도 여야간에 본지 보도가 무려 다섯 차례나 거론되는 등 뜨거운 공방이 벌어졌다.
남경필 의원은 “내일신문에 의해 검찰이 선거사범수사 상황을 청와대로 보고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는 역대 어느 정권도 하지 않은 파렴치한 짓”이라고 공격했다.
안상수 의원(한나라당 경기 과천·의왕)은 “내일신문에 밝혀진 대로 검찰이 이 메일로 매일 보고했다는 것은 검찰 수사가 왜곡됐다는 의미”라며 “이는 선거법 수사를 야당에 편파적으로 적용해 정계개편을 하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따졌다.
한편 이희규 의원(민주당 경기 이천)은 “이 메일로 검찰에서 매일 보고를 했다는 허무맹랑한 말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느냐. 이는 신문에 실린 기사일 뿐이지 사실로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본지 보도가 나간 후 대검관계자도 “이 메일로 업무 보고를 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고, 청와대 P모 이사관도 이 사실을 시인했던 점에 비춰 이 의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유성근 의원(한나라당 경기 하남)은 본지를 들고 나와 보이며 “어제 내일신문 보도에 의해 사전 조율 사실이 드러났다”며 “검찰의 기소내용을 보면서 얼마나 파렴치한가 분노할 수 밝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문수 의원(한나라당 경기 부천 소사)은 “10월 11일자 내일신문에 이미 보도된 대로 이 메일을 통해 대검공안부에서 작성한 문건이 청와대에 수시로 보고되며 조율하는 과정이 보도가 다 됐다”며 “우리들의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더 큰 불행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본지 4호(10월 11일자)에 실린 ‘검찰·청와대 선거사범수사 조율 의혹’가 11일에 이어 12일에도 정치권의 중심 화제였다. 특히 검찰의 선거수사 발표와 맞물려 한나라당에서 본지 보도를 인용해 정치 공세를 폈다.
‘이회창 총재는 검찰의 선거사범 수사 이메일 청와대보고에 대해 굉장히 분개했고, 철저히 진상규명을 해야 할 것이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중대한 위법행위이므로 검찰총장 탄핵은 당연하거니와 청와대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승철 부대변인이 전했다.
본회의장에서도 여야간에 본지 보도가 무려 다섯 차례나 거론되는 등 뜨거운 공방이 벌어졌다.
남경필 의원은 “내일신문에 의해 검찰이 선거사범수사 상황을 청와대로 보고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는 역대 어느 정권도 하지 않은 파렴치한 짓”이라고 공격했다.
안상수 의원(한나라당 경기 과천·의왕)은 “내일신문에 밝혀진 대로 검찰이 이 메일로 매일 보고했다는 것은 검찰 수사가 왜곡됐다는 의미”라며 “이는 선거법 수사를 야당에 편파적으로 적용해 정계개편을 하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따졌다.
한편 이희규 의원(민주당 경기 이천)은 “이 메일로 검찰에서 매일 보고를 했다는 허무맹랑한 말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느냐. 이는 신문에 실린 기사일 뿐이지 사실로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본지 보도가 나간 후 대검관계자도 “이 메일로 업무 보고를 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고, 청와대 P모 이사관도 이 사실을 시인했던 점에 비춰 이 의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유성근 의원(한나라당 경기 하남)은 본지를 들고 나와 보이며 “어제 내일신문 보도에 의해 사전 조율 사실이 드러났다”며 “검찰의 기소내용을 보면서 얼마나 파렴치한가 분노할 수 밝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문수 의원(한나라당 경기 부천 소사)은 “10월 11일자 내일신문에 이미 보도된 대로 이 메일을 통해 대검공안부에서 작성한 문건이 청와대에 수시로 보고되며 조율하는 과정이 보도가 다 됐다”며 “우리들의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더 큰 불행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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