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대부분 은행들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1%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미은행의 경우 지난 6월말 0.91%에서 9월말 1.24%로 급등했다. 우리은행도 9월말 연체율이 1.09%로 6월말 0.63%에 비해 무려 73%나 상승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도 1.10%와 1.0%(잠정)로 6월말의 0.75%와 0.65%보다 훌쩍 뛰어 1%대로 올라섰다. 조흥은행과 외환은행은 1.07%와 1.0%로 6월말의 0.72%, 0.9%에 비해 역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나마 서울은행은 지난 6월말 0.67%에서 0.88%로 상승했지만 1% 이하 수준을 유지했다.
이처럼 연체율이 증가함에 따라 가계 및 은행부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홍콩이나 일본처럼 부동산 가격이 급락할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많은 국내은행들이 외환위기처럼 심각한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반면 시중은행들은 여전히 가계대출 연체율이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3∼4%대인 선진국 가계대출 연체율과 비교해도 1%대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것.
특히 월별로는 지난 7,8월에 비해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오히려 연체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는 게 은행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미은행 소비자금융 리스크 관리팀 김 현 팀장은 “7, 8월 가계대출 심사를 강화한 결과 신규연체자 수가 최근 급격히 줄고 있다”며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경 다시 1%대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대부분 은행들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1%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미은행의 경우 지난 6월말 0.91%에서 9월말 1.24%로 급등했다. 우리은행도 9월말 연체율이 1.09%로 6월말 0.63%에 비해 무려 73%나 상승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도 1.10%와 1.0%(잠정)로 6월말의 0.75%와 0.65%보다 훌쩍 뛰어 1%대로 올라섰다. 조흥은행과 외환은행은 1.07%와 1.0%로 6월말의 0.72%, 0.9%에 비해 역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나마 서울은행은 지난 6월말 0.67%에서 0.88%로 상승했지만 1% 이하 수준을 유지했다.
이처럼 연체율이 증가함에 따라 가계 및 은행부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홍콩이나 일본처럼 부동산 가격이 급락할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많은 국내은행들이 외환위기처럼 심각한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반면 시중은행들은 여전히 가계대출 연체율이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3∼4%대인 선진국 가계대출 연체율과 비교해도 1%대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것.
특히 월별로는 지난 7,8월에 비해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오히려 연체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는 게 은행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미은행 소비자금융 리스크 관리팀 김 현 팀장은 “7, 8월 가계대출 심사를 강화한 결과 신규연체자 수가 최근 급격히 줄고 있다”며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경 다시 1%대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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