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폭락 이자 못내는 개인 많다

가계대출 86조원중 연체금 2조원…개인파산 속출 우려

지역내일 2000-10-15 (수정 2000-10-15 오후 5:44:31)
주가 폭락으로 개인들이 은행빚과 이자부담에 허덕이고 있다.
특히 연초 주가가 1000선을 넘어서며 상반기 내내 활황세를 이어가자 개인투자자들이 은행에서 대출
받아 주식에 투자했다 주가폭락으로 큰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가가 적어도 800선 이상
회복되지 않는다면 개인파산 속출도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조흥 한빛 등 10개 시중은행 가계대출금은 9월말 82조6000억원을 넘어섰고 이중 2조원이상
이 이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연체대금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말 가계대출금은 78조원을 밑돌았
고 연체금도 1조6000억원대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3개월새 가계대출과 연체대금이 크게 증가한 셈
이다.<표참조>
같은 기간 주가는 800선 대에서 600선 대로 무려 200포인트 가까이 급락, 은행 대출로 주식에 투자한
개인은 대출이자 갚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또 주택 한빛 평화은행은 연체율이 하반기 들어 급속 늘고 있는 추세여서 개인 연체금 증가로 인한
은행 부실우려도 높다.
은행들이 소매금융시장을 둘러싼 경쟁과정에서 무리한 영업을 전개한 데다 증시 활황과 맞물려 개인
대출에 주력한 탓에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8월말 이후 증시가 급속 하락세로 반전되며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로 손실을 입게 되면서 가계대출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
다. 여기에 은행 자체적으로 연체 관리체계가 정비되지 못한 점도 연체증가를 부추긴 것으로 지적됐
다.
한편 은행별로는 주택은행이 9월말 가계대출금이 30조원으로 가장 많고 연체율은 한빛은행이 3.08%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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