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이회창 후보의 35% 지지율 벽을 뚫기 위해 젊은 층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전위대는 남경필 조윤선 대변인, 정병국 오세훈 의원, 김영선 비서실 부실장, 나경원 특보 등 이른바 ‘이미지 군단’ 6인방.
이들은 지난 10일 청소년 온오프라인 모임 핫 커뮤니티 발대식을 비롯,13일 여대생과의 만남, 16일 충북선대위 발대식과 젊은이와의 대화, 20일 2030위원회 발대식 등 젊은 층을 위한 이벤트성 행사에서 이 후보를 밀착 수행하고 있다.
최근 영입된 조윤선 대변인과 나경원 특보는 토론회 및 지방 선대위 발대식에서 이 후보를 측근에서 보좌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 출신 변호사인 조 대변인과 판사출신 나 특보는 20·30대의 젊은 전문직 여성을 상징한다.
조 대변인은 특히 경실련 토론회 및 과학기술단체 포럼회 등 전문적 정책을 논하는 자리에서도 당의 정책의장 및 정조위원장과 자리를 나란히 했다. 여성국 관계자는 “한나라당 자체가 여성에 대해 불평등하다는 인식을 줄이기 위해 여성 대변인의 정책 결정자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나경원 특보는 충북선대위 발대식에서 이 후보와 함께 ‘사랑으로’라는 대중가요를 개사한 한나라당 노래를 함께 부르는 등 이 후보의 ‘대쪽 이미지’를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남경필 대변인이 한나라당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는 반면, 오세훈 의원은 비공식적 자리에서 젊은 층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가 최근 3∼4차례 대학생들과 식사, 술자리 등 면대면 접촉을 시도하는 자리에는 오 의원이 항상 함께하고 있다. 오 의원은 상대적으로 정몽준 후보에게 기울어가고 있는 30대 남성 중 정계입문을 희망자가 한나라당에 관심을 갖도록 대화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의원은 외부행사에서 크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젊은층 공략의 실무 및 기본적 틀거리 설정을 담당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들을 이 후보가 ‘동생처럼 여기는 젊은이들’로 설명한다. 즉 이후보를 뒷편에서 수행하면서 당일 행사의 분석, 장단점을 지적하고 당 내부보수파들의 목소리도 직접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미디어 유세가 강화되면 이들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이버 홍보실 한 관계자는 “젊은 세대일수록 복잡한 정책보다는 쉽게 각인되는 ‘이미지’를 선호하므로 부동층 관심을 이끌어내는 행사에서 이들이 상징하는 바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체중인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상대적 취약층인 여성과 젊은 층의 지지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지 군단’을 포진시킨 적극적인 공략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뚜렷한 가시적 결과가 없는 편이다. 선거가 본격화되면 이들 6인방의 선전이 이 후보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 10일 청소년 온오프라인 모임 핫 커뮤니티 발대식을 비롯,13일 여대생과의 만남, 16일 충북선대위 발대식과 젊은이와의 대화, 20일 2030위원회 발대식 등 젊은 층을 위한 이벤트성 행사에서 이 후보를 밀착 수행하고 있다.
최근 영입된 조윤선 대변인과 나경원 특보는 토론회 및 지방 선대위 발대식에서 이 후보를 측근에서 보좌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 출신 변호사인 조 대변인과 판사출신 나 특보는 20·30대의 젊은 전문직 여성을 상징한다.
조 대변인은 특히 경실련 토론회 및 과학기술단체 포럼회 등 전문적 정책을 논하는 자리에서도 당의 정책의장 및 정조위원장과 자리를 나란히 했다. 여성국 관계자는 “한나라당 자체가 여성에 대해 불평등하다는 인식을 줄이기 위해 여성 대변인의 정책 결정자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나경원 특보는 충북선대위 발대식에서 이 후보와 함께 ‘사랑으로’라는 대중가요를 개사한 한나라당 노래를 함께 부르는 등 이 후보의 ‘대쪽 이미지’를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남경필 대변인이 한나라당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는 반면, 오세훈 의원은 비공식적 자리에서 젊은 층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가 최근 3∼4차례 대학생들과 식사, 술자리 등 면대면 접촉을 시도하는 자리에는 오 의원이 항상 함께하고 있다. 오 의원은 상대적으로 정몽준 후보에게 기울어가고 있는 30대 남성 중 정계입문을 희망자가 한나라당에 관심을 갖도록 대화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의원은 외부행사에서 크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젊은층 공략의 실무 및 기본적 틀거리 설정을 담당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들을 이 후보가 ‘동생처럼 여기는 젊은이들’로 설명한다. 즉 이후보를 뒷편에서 수행하면서 당일 행사의 분석, 장단점을 지적하고 당 내부보수파들의 목소리도 직접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미디어 유세가 강화되면 이들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이버 홍보실 한 관계자는 “젊은 세대일수록 복잡한 정책보다는 쉽게 각인되는 ‘이미지’를 선호하므로 부동층 관심을 이끌어내는 행사에서 이들이 상징하는 바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체중인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상대적 취약층인 여성과 젊은 층의 지지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지 군단’을 포진시킨 적극적인 공략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뚜렷한 가시적 결과가 없는 편이다. 선거가 본격화되면 이들 6인방의 선전이 이 후보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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