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5.3%를 기록하고,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균형 수준인 3억 달러 흑자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국책 연구기관인 KDI의 이같은 전망은 국제통화기금(IMF) 및 삼성경제연구소 등 국내외 기관들의 최근 전망치에 비해 0.2∼0.9% 포인트 등 가장 낮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또 소비자 물가는 높은 임금상승세가 지속되고 국제원자재가격도 상승해 올 전망치 2.9%보다 높은 3.6%, 실업률은 3.0%에서 3.2%로 각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이날 발표한 ‘2002년 3분기 및 2003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최근 한국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경기회복 속도 둔화 △부동산 가격 급등 △가계 등 민간부문 대출 확대 등 내부적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KDI는 올해 성장률은 3분기 6.3%, 4분기 6.1%, 연간 6.1%로 전망, 지난 7월 경제전망 당시와 비교할 때 연간성장률은 유지했으나 4분기 성장률을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KDI는 특히 통화정책과 관련, “최근까지 성장세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내년 근원물가 상승률이 통화당국의 중기목표인 2.5%를 상회한 3%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다소 보수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동철 KDI 거시경제팀장은 “재산세 등 부동산관련 세제의 정비를 통해 부동산값을 구조적으로 안정시킬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일련의 경제정책이 연말 대통령선거 등의 정치일정 과정 및 그 결과에 따라 크게 좌우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소비자 물가는 높은 임금상승세가 지속되고 국제원자재가격도 상승해 올 전망치 2.9%보다 높은 3.6%, 실업률은 3.0%에서 3.2%로 각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이날 발표한 ‘2002년 3분기 및 2003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최근 한국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경기회복 속도 둔화 △부동산 가격 급등 △가계 등 민간부문 대출 확대 등 내부적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KDI는 올해 성장률은 3분기 6.3%, 4분기 6.1%, 연간 6.1%로 전망, 지난 7월 경제전망 당시와 비교할 때 연간성장률은 유지했으나 4분기 성장률을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KDI는 특히 통화정책과 관련, “최근까지 성장세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내년 근원물가 상승률이 통화당국의 중기목표인 2.5%를 상회한 3%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다소 보수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동철 KDI 거시경제팀장은 “재산세 등 부동산관련 세제의 정비를 통해 부동산값을 구조적으로 안정시킬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일련의 경제정책이 연말 대통령선거 등의 정치일정 과정 및 그 결과에 따라 크게 좌우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