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철규 경기개발연구원 원장

“적용가능한 실질적 연구 주력”

지역내일 2002-10-27 (수정 2002-10-30 오후 7:21:57)
“변화하는 시대에 경기도가 모험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과제 연구에 힘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지난 8월 경기개발연구원장에 취임한 인천 정무부시장 출신의 이철규(56)원장은 도정을 실시간으로 뒷받침하는 연구원상을 정립하기 위해 장기발전계획, 연구진 평가제도 개선, 당면 연구과제와 집중 연구과제 설정 등 연구원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이 원장은 연구원을 잘 아는 구성원이 자체적으로 장기발전계획을 만들어야 소명의식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다는 생각에 박사급 인력으로 ‘비젼팀’을 만들어 10년 후의 연구원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또 ‘연구자 중심’의 조직을 만들기 위해 지원부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있다는 이 원장은
관념적이고 현실성이 없는 보고서는 실제에 쓸모가 없다며 연구진에 대한 평가제도를 개선해 연구활동이 실용적인 방향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연구진의 생각을 바꿔내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장기개발계획으로 평가받고 있는 ‘도 6대축 개발계획’과 관련 이 원장은 연구원과 도 내부의 이견 해소를 위해 다음달 2일경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토론회를 개최해, 6대축 개발계획의 기본내용을 정리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원장은 연구활동의 전제로 반드시 환경정책이 교통, 개발정책 등의 연구작업에 포함되도록 연구진을 구성하겠다며 남북교류와 지방정부의 역할, 교육발전과 지방정부의 기능, 지방화시대의 자치권 확대 등 경기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할 정책에 집중하여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 주요현안 시책화에 연구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1주일~10일 이내에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예전의 연구원 본연의 임무를 벗어나 정치적인 일을 수행했던 오점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이 원장은 강조했다.
이 원장은 “연구원을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만드는 것은 구성원 모두의 꿈”이라며 “이를 위해 주요연구소와 대학에 협조를 구해 우수한 인력을 충원하고 국내의 민간연구소나 외국 대학과의 제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한 템포 쉬면서 전문가들과 토의, 연구하면서 시책화한다면 일의 시행착도도 줄이고 지역 주민들과 소비자들이 안정감 있게 정책을 받아들일 수 있다”며 “공적인 부분에서 한번 더 확인하고 결정하는 시스템을 일상화하는 데 연구원이 미력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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