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상에 맞는 통일 교육 필요성 제기

충청지역 통일교육담당교사 워크샵 개최

지역내일 2002-10-24
대통령자문기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장 강동현)는 23일 대전 유성의 한 호텔에서 ‘학교 통일교육의 문제점과 과제, 그리고 대책’이라는 주제로 통일교육담당교사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현 정부의 햇볕정책이 위기에 봉착하고 북한이 핵개발을 시인하는 등 외부환경이 변화한 가운데 학교현장에서의 통일교육 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워크샵을 준비한 강동현 사무처장은 “학교 통일교육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내용과 방법이 개선돼야 한다”며 “일선학교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적인 통일교육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최영표 한국통일교육학회장(동신대 교수)은 “지금까지의 통일교육이 △북한의 실상을 왜곡되게 이해한 점이 많았고 △제도나 형식만을 강조해 이질적인 면을 부각시킨 경우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최 학회장은 “소극적 개념의 전쟁억지가 아닌 피스메이킹(Peace Making) 개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화해협력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적극적인 안보에 도움이 됨을 이해시키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유성생명과학고 조재우 교사는 “정치적 논리나 주변환경의 변화에 영향받지 않는 일관성있는 통일교육정책의 원칙이 학교 통일교육의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고 오창고 김정수 교사는 “강의식 수업에서 과감히 벗어나 학생들에게 다양한 통일 체험을 갖도록 해줄 필요가 있다”며 “범 교과를 대상으로 통일교육 활성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전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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