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3∼5일 평양을 방문한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에게 북미 정상회담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중앙일보가 24일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이날 베이징 특파원발 1면 머릿기사를 통해 “복수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강 제1부상은 4일 회담에서 켈리 차관보가 농축 우라늄을 이용한 핵개발 계획에 관한 자료들을 제시하면서 핵개발 추진을 추궁하자 이를 시인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 부상은 회담에서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포기하고 체제를 보장해주면 농출 우라늄을 통한 핵개발 계획과 미국의 우려사항인 대량살상무기(WMD) 문제 등 안보 현안을 해결할 수 있으며, 이를 북미 최고위급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 부상은 이어 “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뜻”이라고 켈리 특사에게 강조하고 새로운 핵개발 계획이 미국의 적대정책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켈리 차관보는 이에 대해 농축 우랴늄을 이용한 핵개발 계획은 94년 제네바합의 위반 사항으로, 이것이 먼저 폐기돼야 한다는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는 이와 관련해 소식통을 인용, “미국 행정부가 켈리 차관보의 방북 결과를 10여일 동안 공표하지 않은 채 백악관·국무부·국방부 합동회의에서 대논란을 벌인 것은 북한측의 협상 태도가 복합적이었기 때문이며, 당시 내부 협의에서 북한의 새 핵개발 문제가 포함된 대화 제의보다는 제네바 합의 위반쪽에 대북정책의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세현 통일부장관은 “듣지 못했으나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정장관은 24일 오전 MBC라디오의 시사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제8차 장관급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그런 얘기는 여기에서도, 평양에서도 듣지 못했다”면서도 이같이 덧붙였다. 정 장관은 “(북미간) 구체적으로 얘기했는지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북한도 좌우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겠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그런 틀속에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는 이날 베이징 특파원발 1면 머릿기사를 통해 “복수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강 제1부상은 4일 회담에서 켈리 차관보가 농축 우라늄을 이용한 핵개발 계획에 관한 자료들을 제시하면서 핵개발 추진을 추궁하자 이를 시인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 부상은 회담에서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포기하고 체제를 보장해주면 농출 우라늄을 통한 핵개발 계획과 미국의 우려사항인 대량살상무기(WMD) 문제 등 안보 현안을 해결할 수 있으며, 이를 북미 최고위급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 부상은 이어 “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뜻”이라고 켈리 특사에게 강조하고 새로운 핵개발 계획이 미국의 적대정책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켈리 차관보는 이에 대해 농축 우랴늄을 이용한 핵개발 계획은 94년 제네바합의 위반 사항으로, 이것이 먼저 폐기돼야 한다는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는 이와 관련해 소식통을 인용, “미국 행정부가 켈리 차관보의 방북 결과를 10여일 동안 공표하지 않은 채 백악관·국무부·국방부 합동회의에서 대논란을 벌인 것은 북한측의 협상 태도가 복합적이었기 때문이며, 당시 내부 협의에서 북한의 새 핵개발 문제가 포함된 대화 제의보다는 제네바 합의 위반쪽에 대북정책의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세현 통일부장관은 “듣지 못했으나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정장관은 24일 오전 MBC라디오의 시사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제8차 장관급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그런 얘기는 여기에서도, 평양에서도 듣지 못했다”면서도 이같이 덧붙였다. 정 장관은 “(북미간) 구체적으로 얘기했는지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북한도 좌우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겠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그런 틀속에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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