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작년보다 쉽게 출제

언어·수리영역 난이도 낮춰 … “종합적인 사고력 측정”

지역내일 2002-11-06 (수정 2002-11-08 오후 2:45:36)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6일 전국 73개 시험지구, 87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올 수능시험은 지난해 수능시험의 난이도를 유지하거나 그보다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평균점수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또 지난해 지나치게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던 언어와 수리영역의 난이도는 낮췄고, 나머지 영역은 비슷하거나 쉽게 출제됐다. 특히 과거 수능과 지난 9월초에 실시했던 모의고사 결과를 분석, 출제에 반영했다.
또한 출제위원 중 고교교사를 32명으로 대폭 늘려 ‘현장 난이도’를 적극 반영했고, 검토위원으로 참여한 고교교사들의 검토 의견을 최대한 수용했다.
조승제(서울대 사범대 수학교육과 교수)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은 “올 수능은 2001년도와 2002년도에 나타난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제6차 고등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해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또 “학교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며 “가능한 여러 교과가 관련된 소재나 한 교과 내의 여러 단원이 관련된 소재를 활용하여 통합교과적인 문항을 출제했다”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 위원장은 “문항배점은 내용의 난이도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에 따라 이뤄졌다”며 “어렵고 중요한 내용을 다루는 문항에 높은 점수를, 쉽고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문항에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출제위원회는 이번 수능 출제과정에서 새로운 소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출제위원회는 과거 출제됐던 소재에 대해서는 재해석하거나 변형한 문제를 출제했다. 단 외국어는 지문의 친숙성이 미치는 영향을 고려,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출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늘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6만3370명이 줄어든 67만5759명이 지원했으나, 예년 결시율 3∼4%를 감안하면 실제 응시자수는 64만8000∼65만5000여명이 될 전망이다.
수능시험 정답풀이는 교육방송(EBS) TV를 통해 6일 오후 7시50분부터 3시간 동안 방송되며 같은 날 오후 10시50분부터 위성방송(플러스1)으로 재방송된다. EBS라디오(FM)에서도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20분간 수능 정답 해설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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