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분업 후 수입 크게 늘어

복지부 조사 … 50% 이상 증가 의원 68% · 100% 이상 16%

지역내일 2002-10-28 (수정 2002-10-30 오후 5:48:01)
동의약분업 전에 개원을 한 동네의원가운데 분업 후 수입이 50% 이상 늘어난 의원이 6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분업 전후 동일한 의원의 진료비와 약값을 합한 액수를 비교할 때 50% 이상 증가한 의원의 수가 전체의 68.5%에 달했다. 100%보다 더 많이 증가한 의원도 16%로 집계됐다.
동네의원 1곳당 연간 건강보험 진료비(약값 제외)는 의약분업 전 9300만원에서 2001년(상반기. 이하 모두 동일) 1억3700만원, 2002년 1억3000만원으로, 분업 전에 비해 각각 48.2%와 39.7%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액수는 건강보험 진료비만을 집계한 것으로 산재보험, 자동차보험, 비급여(건강보험 적용이 안되는 진료)를 합하면 실제 의원의 수입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네의원이 아닌 다른 종류의 의료기관 진료비는 △대학병원 등 종합전문요양기관 2001년 0.4%, 2002년 7.4% 증가 △종합병원 2001년 22%, 2002년 29.1% 증가 △병원 2001년 10.63% 2002년 22.55%가 늘어나 전체적으로 진료비가 늘어난 가운데 동네의원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들이 낸 건강보험료에서 전국의 동네의원이 올해 받아 간 돈(약값 포함)은 분업 전에 비해 1년 후에는 22.6%, 2년 후에는 28.4%가 증가했다. 이는 의약분업 후 약값이 제외된 진료비가 분업 전에 약값을 포함한 진료비보다 훨씬 더 많아졌음을 뜻한다. 종합전문요양기관이 보험료에서 받아간 돈은 분업 1년 후에 16.2%가 감소하고 2년 후에 10.3%가 감소했다.
문경태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앞으로 있을 내년도 진료비 조정은 의료계 집단시위에 전혀 구애받지 않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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