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사람 관련 기사

지역내일 2002-10-30
클릭 이사람·인천시청 기업지원과 김동년씨
“신의주특구 발표 뒤 단동단지 떴어요”

“양 빈 장관이 요녕성 간부들과는 잘 알지만 중앙부처와는 인맥관계가 없었고 북한도 중국 정부와 먼저 외교적 채널조정을 했어야 하는데 서둘러 특구를 발표해서 양 장관 구금사태가 발생했다.”
인천시청 기업지원과 소속 김동년(40)씨의 오랜 현지 경험을 통한 신의주특구 진단이다. 그러나 그는 일단 특구가 발표된 이상, 향후 2∼3년내 신의주특구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며 따라서 교두보로서의 단동의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
97년 2월 인천단동산업단지 지원본부 일원으로 현지에 파견된 이래 지난 달 30일 인천으로 돌아올 때까지 5년 7개월 동안 김씨는 지원본부를 지키며 단동단지 투자사무를 돌봤다. 처음에는 4명이 함께 떠났으나 기본 인프라 구축이 끝나고 IMF가 닥쳐온 98년 3월에 3명이 시청 근무로 송환돼 혼자 중국 땅에 남게 됐다.
그는 단동의 허허벌판에서 법인이 설립되고 공장이 건설, 제대로 가동될 때까지 모든 일을 도맡아 했다. 투자기업 대표가 기업설계방안을 들고 공항에 내릴 때 운전기사노릇에서부터 집을 구해주고 먹는 것, 입는 것, 회사직원 모집에 이르기까지 전부 다 챙겨줘야 했다. 이국 땅, 문화와 언어가 다른 지역에 김씨 밖에는 의지할 데가 없어 새벽 몇 시라도 기업체 사장이 전화하면 달려나갔다.
단동에는 지금까지 인천기업만 있었으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난 10월 5일 단동시와 ‘단동 한·중 산업협력 시범공단 조성’ 계약을 체결해 많은 한국기업들이 단동진출을 앞두고 있다. 한국기업이 중국에 투자할 때의 문제점으로 그는 ‘투자지역 내수 조급증’을 들었다. “중국에 투자하려고 하는 기업은 2∼3년 적자를 감내할 수 있는 자금력을 가지고 멀리 내다보고 투자를 해야한다. 하지만 현지 상황을 보면 곧바로 중국내수를 기대하고 낯선 중국 땅에 사업전체를 옮기려고 구상하는 기업이 많다. 본사는 국내에 둔 채 중국에 자회사를 두고 운영하다가 한국, 미국 등에 일단 수출해 이익을 내야 한다. 그 다음 그 이익금을 갖고 시장조사를 한 후 중국 내수로 들어가는 것이 안전한 투자방법”이라고 충고했다.
김씨는 현재 가족과 떨어져 혼자 인천에 들어왔다.
/인천 박정미 기자 pjm@naeil.com


■경기도교육청 △안산교육청 시설과장 현순학 △본청 설계담당 이영철 △안양교육청 시설과장 신태영 △부천교육청 " 정순명 △성남교육청 " 곽종용 △수원교육청 " 정세균
■안양시 △문화예술과장 김영근 △상수도사업소 업무과장 이종구 △동안구 총무과장 유완형 △동안구 자치지원과장 김선동 △비산 3동장 유서근 △호계 2동장 우관명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포천중문의대 △보건대학원 교학부장 이용호 △생명과학전문대학원 교학부장 백광현 △교무처장 조용욱 ◇강남차병원 △진료부장 겸 의료기획실장 조주연 ◇대구여성 차병원 △원장 이정형
■세종증권 △잠실지점장 정동현 △연신내지점장 이원탁 △강서지점장 윤명근


부음

△안병길(삼성전자 첨단기술연수소 소장)씨 상배, 29일 오전 9시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아주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18-316-0868·011-9097-1673
△김세원(전 코스닥증권시장 상무)씨 부친상, 29일 오전 10시 부평구청역앞 세림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32)508-1341
△이기윤(명국종합건설㈜ 대표이사)·기수(솔표건강 대표)·기완(현대자동차 판매차장)·기덕(LG산전 과장)·기현(조흥은행 차장)씨 부친상, 28일 오전 5시 30분 영남대의료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53)655-2699
△이진주(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범주(청담현대아파트 소장)·형주(서울대 농대 교수)씨 부친상, 김춘안(동주해상 대표)·전호진(재미)씨 빙부상, 29일 오전1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410-6912
△최상규(LG전자 상무)씨 모친상, 28일 오후 6시 대전 충남대학교부속병원 영안실, 발인 31일 오전 6시, (042)257-6943, 019-251-1762
△김희택(대구 김희택 이비인후과 원장)·희주(㈜파라다이스 부사장)·희종(증권 컨설턴트)씨 부친상, 28일 오후 2시50분 경북대 부속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53)420-6147
△이태성(KBS광주방송총국 보도국 편집부장)씨 별세, 27일 오전 11시30분 전남대 의대 병원서 발인, 31일 오전 7시 제주도 제주시 한마음 병원, 016-663-4343, 한마음병원(064)750-8000


동정

신 홍 노사정위원장은 29일부터 30일까지 청주에서 충북지역 노사정 정책간담회를 개최.
이원덕 한국노동연구원장은 31일 오후 CCMM빌딩 코스모1홀에서 ‘산재보험의 산재예방 투자제도와 정책과제에 관한 한·독세미나’를 개최.
김용달 산업안전공단 이사장은 31일 오후 서울 신대방동 소재 전문건설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전문건설업체 안전활동 우수사례 발표회’를 연다.
강동연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은 30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키스라인하드 월드와이저 회장과 돈 포가니 DDB시카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초청, ‘해외 우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특별강연’을 개최.
김병균 대한투자신탁증권 사장은 내달 1일 중부대학교 금산홀에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평화네트워크(대표 정욱식)는 30일 오전 9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회의실에서 서주석 국방연구원 연구위원과 강정민 박사(핵 공학 전공) 등이 참가한 가운데 ‘북한 핵 문제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사단법인 아시아사회과학연구원(이사장 홍승직)은 30일 오후 2시 서울중구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11층 국가인권위원회 제2배움터에서 ‘북한의 개혁개방과 냉전법령의 현주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
우렁쉥이수협은 수협중앙회, 통영시와 함께 30∼31일과 다음달 7∼8일 각각 서울 신천동 수협중앙회와 강남구청 주차장에서 우렁쉥이(멍게) 시식회를 개최한다. 우렁쉥이로 만든 각종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젓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서정배)은 11월 11∼16일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집에서 관광통역안내원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연수를 실시한다. 문의 (02)555-9337∼8
영동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는 오는 11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병원 본관 3층 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혈당측정과 당뇨병 건강상담, 당뇨병 예방관리 교육 등을 실시하는 당뇨병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참석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혈당측정기 등 경품도 준다. 문의 (02)3497-2334
인제대 상계백병원(원장 김상우)은 개원 13주년을 맞아 31일 오후 3시 상계백병원 17층 강당에서 ‘신경줄기세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아주의대 뇌질환연구센터 김승업 소장과 포천중문의대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정형민 소장, 가천의대 길병원 뇌신경센터 이 언 소장 등이 최근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