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 용인캠퍼스 내에 경기도와 용인시 등 해당지역 학생들을 정원 일부로 우선 선발하는 외국어고가 설립될 예정이다.
한국외국어대(총장 안병만)와 용인시는 지난달 2004년 개교를 목표로 1만2천평 규모의 외대 부속 외국어고를 설립하는 데 합의,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학교측과 시에 따르면 설립될 외국어고는 학생 모집시 경기도와 용인 지역의 중학교 졸업생을 정원의 20% 선에서 우선 선발하는 ‘지역할당제’를 고교 최초로 도입하게 된다.
또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하고, 인근 외대 기숙사와 한 개 단지로 묶어 전교생의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일체 영어로 하는 이른바‘영어마을’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를 필수과정으로 둠으로써 ‘다언어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외대 측은 “축적된 외국어 교육 노하우로 외국어고 교육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국제감각을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고 설립취지를 밝혔다.
현재 학교운영과 교육 및 교원수급 등은 외대가 담당하고 건물과 기숙사 등 시설투자는 용인시가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 관계자는 29일 “기본적으로 부지는 외대측이 제공하며 전체 학교 시설 투자비용은 200억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11월 초 외대측이 총예산과 관련, 세부계획안을 제출하면 경기도와 협의해 보조 가능한 예산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한국외국어대(총장 안병만)와 용인시는 지난달 2004년 개교를 목표로 1만2천평 규모의 외대 부속 외국어고를 설립하는 데 합의,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학교측과 시에 따르면 설립될 외국어고는 학생 모집시 경기도와 용인 지역의 중학교 졸업생을 정원의 20% 선에서 우선 선발하는 ‘지역할당제’를 고교 최초로 도입하게 된다.
또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하고, 인근 외대 기숙사와 한 개 단지로 묶어 전교생의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일체 영어로 하는 이른바‘영어마을’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를 필수과정으로 둠으로써 ‘다언어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외대 측은 “축적된 외국어 교육 노하우로 외국어고 교육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국제감각을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고 설립취지를 밝혔다.
현재 학교운영과 교육 및 교원수급 등은 외대가 담당하고 건물과 기숙사 등 시설투자는 용인시가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 관계자는 29일 “기본적으로 부지는 외대측이 제공하며 전체 학교 시설 투자비용은 200억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11월 초 외대측이 총예산과 관련, 세부계획안을 제출하면 경기도와 협의해 보조 가능한 예산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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