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예산 대폭 늘여<표있음>

9.5% 늘어난 12조7780억원 … 1인당 지방세부담액 74만3000원

지역내일 2002-11-12 (수정 2002-11-12 오전 7:11:25)
2003년 서울시 예산이 올해 애초 예산규모보다 9.5% 늘어난 12조7780억원으로 잡혔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내년 서울시 예산은 복지부분과 민선3기 주요시책에 가용재원을 적극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둬 가며 편성했다”면서 “예산은 12조7780억원 규모로 잡았으며 시의회에 제출해 이같은 계획의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12일 발표한 올해 서울시 예산안 11조7409억원에 비해 1조371억원이나 많은 금액으로 실제적 재정규모라 할 수 있는 회계간 중복계산분을 제외한 순계규모는 올해 10조6699억원보다 9136억원 늘어났다. 또 자치구·교육청 지원, 산하공사 전출금 등 타기관 지원경비를 제외한 실질 집행규모 역시 지난해 발표한 올해예산보다 6126억원이나 늘었다.
이에 따라 내년 시민 1인당 예산액은 올해보다 3만8000원(4.7%) 늘어난 85만3000원이며, 1인당 지방세부담액은 올해보다 6만8000원(10.1%)이 늘어난 74만3000원이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는 지하철 건설 OECF자금 차환을 위해 2002년 예산에서 4645억원을 편성했으나 올해에는 내년 예산에 지하철 건설부채 해소를 위해 별도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별도로 감채목적예비비 727억원을 편성했으나 올해에는 일반예비비만을 편성했다.
이같은 점을 감안하면 내년 예산은 당초 올해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에서 짜여질 전망이다.
이를 부문별로 보면 △강북 뉴타운 등 지역간 균형발전(930억원)과 임대주택 10만가구 건설(2740억원) 등 주택 및 도시관리부문과 △청계천 복원사업(1072억원) △수해예방시설과 도로시설물 등 도시안전관리부문(1조27억원) △녹지 100만평 확충(1947억원) △저소득층 보호와 장애인 이동권 확보 등 사회복지부문(1조3608억원) 등 이 시장의 중점사업분야에서 예산이 크게 늘었다.
반면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도로·교통부문은 광역도로망 건설사업비 감소 등으로 올해보다 29.4% 줄어든 1조9738억원이 편성됐으며 문화진흥부문도 월드컵 관련 투자가 없어지면서 20.2% 줄어든 2781억원이 배정됐다.
특히 산업경제부문의 경우 실업률 감소로 공공근로사업이 대폭 줄어들었고 DMC(디지털미디어시티) 사업부서가 축소돼 재래시장 환경개선을 본격 추진함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2%가 감소한 1709억원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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