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 건립 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한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무실동 만대지구를 4번째 후보지로 추가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14일 열린 시청사건립추진위원회 3차회의에서 추가 후보지인 만대지구에 대한 입지여건 조사분석을 설명하고 현지를 견학했다.
만대지구는 무실동 산53번지 일원의 3만평으로 공유지 559평, 사유지 2만9441평으로 구성된 자연녹지이다. 예상 사업비는 부지매입 107억원, 기반조성 25억원, 건물신출 600억 등 총 774억원이다.
입지여건 조사분석 결과에서는 만대지구의 장점으로 시청사를 부도심권에 배치하도록 되어 있는 도시발전계획에 부합되는 것과 중앙선의 복선화와 남원주 IC를 통한 용이한 외부접근성, 동서간·남북간 내부 접근성 등을 들었다. 부지 활용을 위해 택지개발시행자인 주택공사와 구체적으로 협의해야 하고 고층아파트로 인해 시가지 조망범위가 좁으며 인근에 교도소가 위치하고 있는 조건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시 관계자는 "땅 투기 의혹이 해소되고 충분한 도로망을 가지고 있으며 농촌지역에서의 접근성도 용이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 시의원은 이번 후보지 추가에 대해 "민선 1기 때는 포곡산을 원주시의 중심이라고 하더니 지금은 만대지구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만대지구가 시청사 건립부지로 선정되면 이미 개발계획이 나와 있는 지역에 프리미엄을 주는 격"이라며 "시청사 주변 15∼20만평은 공영개발을 위해 확보되어야 하는데 만대지구는 부적합하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21일 4차 회의에서 위원 한 명이 4곳의 후보지 중 2곳을 선택하는 투표를 실시해 최다특표 순위별 2개소를 선정하게 된다. 이같이 선정된 후보지는 26일부터 열리는 73회 시의회 2차 정례회에 의견청취안으로 제출해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14일 열린 ''MBC 100분 토론 강원''에 출연한 김기열 시장은 "공청회때도 적당한 곳이 있으면 후보지로 추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주택공사 강원지사와이 사전협의 과정에서 여러 장점을 지녀 추가했을 뿐 일부에서 제기하는 작전설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정지뜰의 경우 군부대가 이전되는 2007년 이후에나 계획을 세울 수 있는데 집행부가 서두르는 것과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김 시장은 "군부대 이전을 전제하지 않고 상정된 것으로 결정만 되면 군부대가 이전하기 전이라도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또 "시민들의 공감을 얻기는 어려울 듯 하다"며 "군부대 이전이 가시권에 들어와 있으므로 정지뜰로 결정되면 군부대가 이전한 후에 적절한 위치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유광수 연세대 교수는 "정책 결정은 행정의 책임"이라며 집행부의 강력한 추진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시는 14일 열린 시청사건립추진위원회 3차회의에서 추가 후보지인 만대지구에 대한 입지여건 조사분석을 설명하고 현지를 견학했다.
만대지구는 무실동 산53번지 일원의 3만평으로 공유지 559평, 사유지 2만9441평으로 구성된 자연녹지이다. 예상 사업비는 부지매입 107억원, 기반조성 25억원, 건물신출 600억 등 총 774억원이다.
입지여건 조사분석 결과에서는 만대지구의 장점으로 시청사를 부도심권에 배치하도록 되어 있는 도시발전계획에 부합되는 것과 중앙선의 복선화와 남원주 IC를 통한 용이한 외부접근성, 동서간·남북간 내부 접근성 등을 들었다. 부지 활용을 위해 택지개발시행자인 주택공사와 구체적으로 협의해야 하고 고층아파트로 인해 시가지 조망범위가 좁으며 인근에 교도소가 위치하고 있는 조건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시 관계자는 "땅 투기 의혹이 해소되고 충분한 도로망을 가지고 있으며 농촌지역에서의 접근성도 용이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 시의원은 이번 후보지 추가에 대해 "민선 1기 때는 포곡산을 원주시의 중심이라고 하더니 지금은 만대지구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만대지구가 시청사 건립부지로 선정되면 이미 개발계획이 나와 있는 지역에 프리미엄을 주는 격"이라며 "시청사 주변 15∼20만평은 공영개발을 위해 확보되어야 하는데 만대지구는 부적합하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21일 4차 회의에서 위원 한 명이 4곳의 후보지 중 2곳을 선택하는 투표를 실시해 최다특표 순위별 2개소를 선정하게 된다. 이같이 선정된 후보지는 26일부터 열리는 73회 시의회 2차 정례회에 의견청취안으로 제출해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14일 열린 ''MBC 100분 토론 강원''에 출연한 김기열 시장은 "공청회때도 적당한 곳이 있으면 후보지로 추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주택공사 강원지사와이 사전협의 과정에서 여러 장점을 지녀 추가했을 뿐 일부에서 제기하는 작전설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정지뜰의 경우 군부대가 이전되는 2007년 이후에나 계획을 세울 수 있는데 집행부가 서두르는 것과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김 시장은 "군부대 이전을 전제하지 않고 상정된 것으로 결정만 되면 군부대가 이전하기 전이라도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또 "시민들의 공감을 얻기는 어려울 듯 하다"며 "군부대 이전이 가시권에 들어와 있으므로 정지뜰로 결정되면 군부대가 이전한 후에 적절한 위치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유광수 연세대 교수는 "정책 결정은 행정의 책임"이라며 집행부의 강력한 추진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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