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앞 노숙농성단 강제해산

양노총 기자회견, 경제자유구역법 폐기 한목소리

지역내일 2002-11-08 (수정 2002-11-11 오전 11:01:37)
지난 6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를 통과한 <경제자유구역법>의 폐기를 요구하며 7일 밤 여의도 한나라당사앞에서 노숙투쟁을 벌이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들에 대해 경찰이 강제로 해산해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밤 9시50분께부터 여경 1개 중대를 포함, 18개 중대 1800여명을 투입해 해산작전에 나서 노숙농성투쟁을 벌이던 노조원 400여명을 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노총 이남순 위원장과 민주노총 유덕상 위원장 직무대행 등 280여명을 연행해 서울 시내 각 경찰서에 분산 유치했다.
특히 경찰의 강제해산과 연행과정에서 금속노조 조경석 조직부장의 귀가 찢기는 등 일부 노조원들이 경찰과 몸싸움 과정에서 크고 작은 타박상을 입었다.
한편 양노총은 8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자유구역법>의 즉각 폐기를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양노총은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국회가 노동· 환경·여성·교육 등 각계각층의 반대를 무시하고 경제자유지역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강행하고 있다”면서 “이 법이 통과되면 전국 곳곳에서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경제자유지역을 유치해 전국이 외국자본의 경제특구화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노동자들의 휴가와 임금을 깍고, 비정규노동자로 전락시키는 노예특구를 설치하려는 경제자유구역법안 통과를 즉각 중단하라”며 “재경위와 법사위 소속 국회의원 지구당 항의방문과 내년 1∼2월로 예상되는 근기법개악저지 투쟁과정에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 재정경제위는 지난 6일 근로자의 연월차폐지와 파견근로의 제한 등을 없애는 내용을 담은 <경제자유구역법>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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