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환 전 국무총리 서리, 땅 김제시에 기증
전 국무총리 서리 장대환(50)씨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투기의혹을 산 전북 김제시 소재 땅(시가 4500여만원)을 최근 김제시에 기부했다.
22일 김제시에 따르면 장씨가 지난 10월 자신 명의의 김제시 옥산동 농업기술센터 앞 부지 674평을 `복지시설 등 공익적인 용도로 사용해 달라''며 시에 기부체납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장씨가 지난 88년 4월 매입한 이 부지는 현재 평당 공시지가가 1만5천원으로 총 3천100만원에 달하나 시가로는 4천5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 전 총리서리가 기부 당시 `복지시설'' 용도로 써달라고 주문했으나 현지 여건상 당장 개발하기는 어렵다고 하자 조건없이 기부했다"면서 "매각보다는 당분간 보유하면서 활용도를 강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제 김병량 기자 brkim@naeil.com
전 국무총리 서리 장대환(50)씨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투기의혹을 산 전북 김제시 소재 땅(시가 4500여만원)을 최근 김제시에 기부했다.
22일 김제시에 따르면 장씨가 지난 10월 자신 명의의 김제시 옥산동 농업기술센터 앞 부지 674평을 `복지시설 등 공익적인 용도로 사용해 달라''며 시에 기부체납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장씨가 지난 88년 4월 매입한 이 부지는 현재 평당 공시지가가 1만5천원으로 총 3천100만원에 달하나 시가로는 4천5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 전 총리서리가 기부 당시 `복지시설'' 용도로 써달라고 주문했으나 현지 여건상 당장 개발하기는 어렵다고 하자 조건없이 기부했다"면서 "매각보다는 당분간 보유하면서 활용도를 강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제 김병량 기자 br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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